모든 것은 예측 가능하다 - 진단검사에서 뇌의 작동 원리까지, 세상을 설명하는 베이즈 정리의 놀라운 힘
톰 치버스 지음, 홍한결 옮김 / 김영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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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조건이 주어졌을 경우에 발생하는 확률, 즉 조건부 확률에 대한 베이즈 정리에 대한 책이다. <확률로 바라 본 수학적 일상> , 확률을 다룬 교양 수학 서적 등에서 어느 정도 접한 바 있지만, 조건부 확률에 대해 잘 이해하면 세상을 보는 관점이나 철학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베이즈 정리 자체는 기존의 확률보다는 복잡하지만 식 자체는 간단하여 계산 자체는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문제를 이해하고 어떤 문제에 어떤 식으로 베이즈 정리를 정리해야 하는 것 판단하는 것이 무척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 역시 기존의 빈도주의 확률과 베이즈 정리로 대표되는 조건부 확률이 제공하는 세계관을 설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수학과 관련되는 내용은 책의 초반에 주로 소개 되어 있고, 후반부는 철학이나 세계관 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기존의 빈도주의는 어떤 사건이 발생하는 확률은 정해져 있다는 입장이고, 베이즈 정리로 대표되는 조건부 확률이 제공하는 개념은 우리가 알고 있는 확률은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영역안에서만의 확률이므로, 이 개념을 적용해야 실제 문제를 더 근접하게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책의 후반에 가면서 사람의 인식 과정을 설명하는데, 자신의 경험을 축적해가면서 자신의 지식을 넓히게 되는데 이러한 점이 베이즈 정리가 말하는 조건부 확률과 통한다는 점이 무척 인상적이다. 다만, 투자 등에서 사람들이 모든 면을 논리적으로 분석하지 않고, 대부분의 문제는 본능적인 행동이나 사고를 무의식으로 하게 되는데, 투자 등에서 사람들이 비합리적인 행동을 하는 이유로 이 점을 들기도 하는데, 이런 생활 양식이 베이즈 덩리가 말하는 조건부 확률과 연관 있어, 좀 더 합리적인 사고를 위해 베이즈 정리를 공부하고자 하는 내 목표와는 다르게, 비합리적인 결과를 내는 이유가 될 수도 있다고하여 다시 한 번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학에 대한 책이지만, 세계를 보는 눈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루므로, 초반의 수학적인 내용을 넘기면 나머지 부분은 그리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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