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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제가 가득한 챗GPT 프롬프트 길라잡이 - 한 권으로 끝내는 ChatGPT 입문!
이승우 지음 / 정보문화사 / 2024년 5월
평점 :
chatGPT가 처음 출시 되었을 때 무척 놀라웠다. 하지만, 여러 가지 쓸모가 있기는 내게는 여전히 고급스러운 장난감 정도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chatGPT4o 출시 데모를 보았을 때는 더 이상 chatGPT에 대한 공부를 미루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기존에 대략적으로 알고 있던 GPT에 대한 지식 이외에 추가적으로 새롭게 알게 된 정보가 많아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 책의 제목이 챗GPT 프롬프트 길라잡이인 것처럼, 프롬프트를 활용하는 방법이 많이 소개되었다. 이 책을 보기 전에는 잘 몰랐던 내용이고 chatGPT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계속되는 질문과 응답을 통해서 답변을 체계적이고 정교하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만 있었는데, 프롬프트를 이용하면 chatGPT를 이용하기 위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입력하고, 원하는 응답에서 각각의 정보를 어떤 식으로 활용해야 하는 지도 구체적으로 지시할 수 있어 프롬프트를 활용하는 방법만 제대로 배워도 chatGPT의 활용도가 몇 배로 증가시킬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다른 책에서도 접한 내용이긴 한데, chatGPT에 요구하는 응답에 적합한 역할 (또는 페르소나)를 지시해서 그에 걸맞는 답변을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더 신기한 것은 다양한 페르소나를 활용해서 상호간의 대화나 토론 같은 것도 만들 수 있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HTML이나 Python 프로그래밍도 chatGPT를 활용해서 업그레이드하는 법도 소개되었다. 본격적인 활용은 유료버전인 chatGPT 4.0이상을 사용하여야하므로 3.0버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 위주만 책에서 소개되었는데, 가장 간단하면서도 유용한 것이라 말할 수 있는, 이러한 SW를 사용하면서 필요로 하는 기능을 chatGPT에 질문하면서 찾아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소개되었다. 간략하게 Python 프로그램을 만들게 하고 실행시킬 수 있는 tool도 소개되어 무척 편리하다. 또한, 크롬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chatGPT 관련 확장 프로그램도 소개되어 있다. 달리를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거나 만화까지 만들어 낼 수 있어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도 웹툰작가로 데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캐릭터를 완전히 똑같이 하면서 그리는 것은 아직 어려워 만화의 완성도는 떨어질 수 있기는 하다)
chatGPT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많아 무척 유용한 책이었고,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꾸준한 실습을 통해서 chatGPT를 활용하는 능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