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주 여행, 숨쉬고 물드는 제주도 528 - 165개의 스팟 · 매주 1개의 당일 코스 · 월별 2박 3일 코스, 최신개정판 52주 여행 시리즈
현치훈.강효진 지음 / 책밥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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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으로 제주도를 3번 정도 다녀오고 나서 이제는 더 이상 갈 만한 곳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름이 알려진 곳은 다 방문해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학회 참석을 위해 가족이 아닌 후배 사원들과 제주도를 가서 전혀 다른 경험을 했는데, 잘 알지 못했던 맛집을 방문하고, 제주의 해변 길을 혼자 걸으면서 그 동안 몰랐던 제주의 매력이 아직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음 가족 여행에는 그 동안 방문하지 못했던 곳을 방문하여야 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이 책을 일게 되었는데, 나로서는 다음 가족여행의 목적지를 찾는 목적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물론, 이 책은 1년 내내 제주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해주는 것이 목적이지만 내 경우 처럼 그 동안 발견하지 못한 곳을 알려주는 용도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관광지 이외에도 식당에 대한 소개자료도 많아서 저절로 다음번 여행이 기대되기도 하였다.


이 책을 통해 발견한 다음 번 여행지는 (사실은 SNS상에서 다른 분이 소개해주셔도 방문할 생각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확정된) 방주교회와 황우지해안이다. 스노쿨링 하기 좋은 물이 많으면서 특별한 지형이 있다는 점과 유명한 건축가의 특이한 건축물이란 점이 마음을 끌었다. 그리고 식당으로는 제주미담이다. 지난 여행에서 고기국수를 접하고 가족에게도 맛볼 기회를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곳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밖에도 아직 가보지 못한 마라도와 한라산 정상 등도 꼭 가봐야 할 것 같다. 나와는 달리 읽는 분들의 취향에 따라 여러 용도로 쓰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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