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것들의 역사 - ‘다빈치’부터 ‘타이타닉’까지 유체역학으로 바라본 인류사, 2022 한국공학한림원 추천도서
송현수 지음 / Mid(엠아이디)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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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나 역사 상 주요사건, 지형물 등에서 유체역학과 관련된 것을 찾아 책을 쓰는 송현수 작가의 4번째 책이다. 전공이 이 쪽 분야라 꾸준히 읽고 있는데, 일반인들도 관심이 가질만한 내용을 잘 찾아 책을 썼다는 생각이 든다. 책 내용을 보면 이 책의 소재중 상당수가 역사에서 유체역학과 관련된 주제나 사건을 최신의 기술을 이용하여 분석하고 정리한 논문이 들이 출간되었고 이 내용을 반영하여 이 책이 출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나 역시 (현재는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 분야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논문을 접해야할 필요를 느낀다.

이 책 내용 중 타이타닉호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영화 타이타닉에서 배가 파손된 이유를 설명한 내용이 틀린 것이고, 다른 이유로 파손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현재도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책 마지막의 챌린저호 폭발사고와 더불어 아주 간단한 부품이 큰 사고의 이유가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애용은 보스턴 당밀홍수와 도약 폭탄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 둘은 일반 유체역학에서는 거의 다루지 않는 부분과 관련있는데, 구석구석의 내용도 열심히 공부해야할 이유를 알려준다고 할 수 있다. 비뉴우튼 유체에 대해서는 같은 저자의 다른 책에서 설명한 볼펜 볼의 원리와 유사하게 일반적인 사람들의 인식과 거리가 있는 부분이 많아 신기하기도 하고 이를 잘 활용하면 의외로 좋은 기술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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