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전쟁 - 전 세계에 드리운 대기오염의 절박한 현실
베스 가디너 지음, 성원 옮김 / 해나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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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발전 등으로 인한 대기 오염에 세계 각국 사람들이 얼마나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고, 이를 시정하기 위한 환경 운동가들의 노력을 소개하는 책이다. 기후 위기 등으로 탄소중립을 위해 세계에서 노력을 하는 중이라 대기 오염 문제도 몇년전에 비래 좋아진 것으로 생각했지만 애 챡에 소개된 나라들의 상홍을 보면 아직까지 많은 나라 국민들은 거의 무방비로 대기오여에 노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개발 도상국의 경우 공기의 질이나 환경에 대한 이슈는 아직까지 이슈화되기 어렵고 수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헤치고 수명이 단축되고 있다.


책 후반부에는 이를 고치기 위한 환경 운동가들의 노력을 비롯하여 선진국에서는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았지만 아직까지 매우 부족한 상황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놀라운 점은 이성적이고 환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고 생각되는 서구 유럽의 경우에도 기간산업을 이끄는 기업이나 정치인들의 경우 이 문제를 가능한 한 외며내왔다는 사실이다. 특히 지난 10여년간 가장 유능한 정치 리더십을 보였던 메르켈 전 독일 총리 역시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는 점이다. 독일 폭스바겐의 디젤 파동은 이러한 정치권의 태도로 부터 기인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부시나 트럼프 등 보수 정권 경우 환경에 대한 무관심이 더 큰 것은 사실이지만 기본적으로 정치권이나 기간 산업권의 경우 가능한 한 환경 이슈를 피하려고만 하지 개선할 마음은 없다는 것을 알려준 것이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점이라 생각한다. 즉,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피해자에 해당되는 국민들이 직접 나서야만 최소한의 개선이나마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후 위기 문제가 과학자들이 아무리 언급해도 자연스런 해결이 안되는 이유도 비슷한 것 같다) 대기오염이나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재생에너지 사용을 히토류 개발이 필요하고, 이 역시 환경 오염이 수반된다고 하는데, 합리적이면서 정확한 분석을 통해 전 인류를 위한 최적의 생존전략 개발과 함께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전 인류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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