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공포가 가장 극심했던 시기에 자신의 삶 주위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정리한 에세이 집이다. 우리나라는 코로나에 대한 정부찰원의 대처가 잘 돈 편이라 고령층을 제외하면 코로나에 대한 공포가 크지 않은 편이었지만, 서구의 경우 마치 세상이 끝나는 듯한 느낌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았을 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인류의 문화가 끝날지도 모른다고 생각되는 시기에 자신의 삶 주위에 있는 것이나 인류의 문화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정리한 책인데, 영화나 다른 대상에 대해 인터넷 상에서 별점을 주는 것같이 자신 나름대로 별점을 주는데 평점 자체는 그리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지 않는다. 나 자신은 아직 영화나 책을 접하지 못했지만, 잘못은 우리별에 있어의 저자이기에 극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얺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했었고, 넌 결코 혼자가 아니야 나 올드 랭 사인같은 노래에 대한 저자의 느낌을 보면 예상한 것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오랜 세월 동안 전해온 인류의 문화에 대한 저자의 느낌을 정리한 라스코 동굴벽화나, 인류의 과오로 인한 기후위기로 함꼐 고통을 받고 있는 동물들에 대한 애정과 인류의 책임에 대한 글도 인상적이다. 하지만 이 책(가제본 판)에서 가장 인상적인 글들은 개인적인 경험을 살린 낯선 사람 검색하기이다. 저자가 신학교 교습생일 떄 병원 응급실에서 화상으로 실려온 소년을 만난 경험인데, 저자는 그 소년이 살아남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의사들의 의견이 그러하였다), 부모들에게도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고 그 무거움을 인하여 신학교도 관두고 말았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인터넷 검색을 통해 그 소년을 검색한 후 그 소년이 그 사고에서 살아남고 건강하게 그 이후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을 발견한 후 자신이 가지고 있던 짐을 덜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이러한 사고가 각각의 개인에게는 흔한 일이 아닐 수도 있지만 의사나 종교인일 경우 하루가 멀다하고 경험할 수 있는 일이며 인간의 생명에나 의미에 대해 성찰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은 코로나 판데믹의 경우도 그런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을 거이다.)


다시 증세가 그리 심각하지 않지만 생명을 잃은 사람들이 꾸준히 아오는 와중 코로나가 다시 재유행하고 있지만 이러한 감영병이나 기후위기에 대해 이미 무감각해진 우리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자가 책 속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가벼움을 느끼게 되는데, 우리 주변의 자연이아 사람들에 대해 좀 더 애정을 가지고 성철한다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지혜도 얻을 수 있지않을까 생각한다. 계속되는 환경위기에도 불구하고 눈 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참을 수 없는 가벼운 삶을 사는 우리가 진지함을 찾을 수 있는 지혜를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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