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이 지배한다는 착각 - 수학으로 밝혀낸 빅데이터의 진실
데이비드 섬프터 지음, 전대호 옮김 / 해나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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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최근 치뤄진 대통령 선거를 통해 더 심각하게 느꼈을 SNS(특히 페이스북) 상의 필터버블 문제나 만능으로 생각했던 AI가 학습한 내용 속에 포함되어 있는 인류의 차별의 내용을 그대로 닮고 있는 문제 등을 다룬 흥미로운 책이다. 과학책이고 이 분야 전문가의 책이지만 학문적인 접근보다는 에세이처럼 쓰여 있어 쉽게 읽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쳥소에 많이 생각하고 있던 주제이고 유튜브에서 이 분야를 다룬 다른 책의 저자 (고학수 교수)가 출연한 방송을 본 적도 있어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기존에 언급되는 것에 비해 아주 새로운 내용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분야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 새로운 시각을 줄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말하고 싶은 내용은 책 마지막 에필로그 부분에서 다른 친국 대화하는 내용에 잘 요약되어 있다. 우리사회가 암묵적으로 가지고 있는 차별의 경향으로 인하여 AI도 유사한 경향을 가지게 되었는데, 인류가 이 점을 인지하였으니 이를 막기위한 의식적인 노력을 한다면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내 생각돠 다른 삶들도 팔로우하면서 SNS의 내용이 너무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한다.


AI가 막강해져서 인류의 삶을 억압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AI는 주어진 문제에 대한 학습을 통해서만 능력을 발휘하지 모든 정보를 총괄하여 처리하지는 모르므로 (문제에 대한 맥락을 모르면서 데이타와 학습을 통한 정보처리만 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같은 이유로 인류에 해를 끼치는 판단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꾸준한 연구와 고민이 필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또한 AI나 로봇에 의해 일자리가 사라지는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이 문제는 빈부 격차를 더 심각하게 만등소 사회적 체께를 붕괴할 수도 있어 정말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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