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연대기 - 세상을 바꾼 작고도 거대한 화학의 역사 EBS CLASS ⓔ
장홍제 지음 / EBS BOOKS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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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에 비해 화학은 같은 과학 분야이지만 일반인들을 위한 교양서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물리학의 경우, 최무영 교수의 물리학 강의를 비롯하여 교양서적이 많이 나와있지만, 화학은 없었던 것 같았는데, 이번에 좋은 책이 출간된 것 같다. 물론 근대 프랑스 혁명 시기 전까지는 과학에서 물리학과 화학의 구분이 거의 없어서, 이 책의 내용도 다른 물리학 이야기책과 미슷한 내용을 담고 있기는 하다. 그 중 특이한 내용 중 하나가 고대 로마왕국이 멸망한 이유를 납중독에서 찾는 내용이 이 책에 담겨있는데, 무척 흥미로왔다. 폭군 네로를 미록하여 폭력적인 인물이 많이 등장하는 것도 이 책에서는 슷한 이유로 설명하는데, 나 자신이 평소에 21세기 현재도 과거에 비해 사람들이 과격하고 폭력적, 신경질적으로 변한 것 같다고 생각하던 것도 비슷한 이유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음식대신 미세먼지, 공해, 공해 등의으로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근세 이전의 과학 중 물리학과 차별되는 화학 분야는 중세의 연금술인데, 금을 찾는 본래의 목적은 달성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다른 과학적 유산을 많이 남겼다고 생각한다. 또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이슬람 문화권에서도 과학을 바런시켜 이후 르네상스 이후의 과학 혁명을 이끌 수 있었던 것도 이 책에서는 언급하고 있다.


라브와지에를 비롯한 중고등학교에서 많이 접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나 양자과학(물리학 이야기가 대부분이고 화학 이야기는 극히 일부분이다)이야기는 비교적 과게에 많이 접하여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후반부는 현대 화학의 중요한 분야인 분석화학, 유기화학, 무기화학, 물리화학에 대해 많은 설명이 있는데, 설명이 백과사전처럼 정말 많은 정보가 좁은 지면에 가득차게 나와 한 번의 독서로 소화하기는 어려웠다. (화학이란 과목의 특성 상 물질의 특성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머리에 남기기는 쉽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화학에서 가장 중요한 연구결돠는 주기율표와 DNA의 구조를 밝힌 것이라 생각된다. 공교롭게도 두 연구의 주인공이 석연치 않은 이유 때문에 노벨상을 받지 못했는데, 무척 아쉬운 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화학이 유전공학이나 에너지 분야에서의 활용 등 실제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앞으로 더울 큰 발전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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