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티의 사회주의 시급하다
토마 피케티 지음, 이민주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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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자본으로 유명해진 토마 피케티의 최근 사회평론을 모은 책이다. 그의 전작 중 불평등 경제를 접한 바 있는데 상당히 어려워서 읽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이 번 책도 다소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도 이번 책은 비교적 어렺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이미 이슈가 지난 시점의 평론 (신문이나 잡지 등에 기고한 글인 듯)을 모은 책이고 프랑스 사회에 대한 내용이라 프랑스 사회나 경제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고, 몇 년 전 일이라 관심에서 다소 벗어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러한 책의 특징으로 개인적으로 묘한 경험과 추억을 떠오르게 되었는데, 과거 읽었던 정운영 교수의 평론집을 읽는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다. 정운영 교수의 책도 한겨레신문 등에 기고한 그의 글을 모아 책을 출간되곤 했는데, 과거 무척 즐겁게 읽었던 것 같다. (당시에는 사회에 대한 공부하는 느낌으로 읽었던 것 같다) 


그런데 피케티의 이번 책이 그 책과 분위기가 비슷하여 (사회를 바로보는 시선도 미슷하다) 의도되지 않은 추억을 느끼며 이 책을 읽었다. 프랑스의 현 마크롱 대통령이 비교벅 진보적인 인물이지만 피케티의 시각에는 부족한 점을 느끼고 안타까하는 점을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도 비슷한 상황이지만 자본주의의 고도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불평등의 심화나 사회적 혐오의 증가, 기후변화에 대한 미온적인 대처 등에 대하 피케티의 지적응 우리사회에 적용하여도 틀리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외부으로부터 기후악당이라는 오명을 얻고있으면서도 기후변화에 대해 미온적인 대처를 한다거나 (전기자동차나 배터리 수출을 위한 산업 진흥의 기회로 보기만 하고 실제로 로 이산화탄소를 저간하려는 노력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선거 승리를 위해 보수층의 눈치를 보는 등 아쉬운 점이 먾은데 피케티같은 오피언 리더가 적은 것 같다 (있지만 언론이 외면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


좀 더 냉정하고 치밀한 정책을 하거나 제시할 수 있는 리더의 활동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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