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사실 - 앨 고어가 몰랐던 지구의 기후과학
그레고리 라이트스톤 지음, 박석순 옮김 / 어문학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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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전 세게의 과학자들이나 운동가들이 노력하고 있고 정치권에서도 반응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대중들의 반응은 아주 크지 않은 것 같다. 그보다는 기후위기에 대처한다기 보다는 이를 대비하기 위한 재생에너지나 수소, 배터리 등 새로운 산업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먹거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 것 같다. 따라서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석탄, 석유 관련 산업이 기울게 되고 가지고 있는 자산들도 좌초자산이 되기떄문에 기후위기에 대해 저항하고 있는 듯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의 파리협약 탈퇴가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일하기 떄문에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편이고 내가 일하는 분야에 대해 반대하는 측의 생각이나 논리를 알아보기 이해 이러한 책도 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책 이외에도 지국를 위한다는 착각이라는 책이 출간되었고 각종 언론에서 자신이 유리한 자료만 인용하고 자신의 주장에 불리한 사실은 외면하였다는 공격을 많이 받은 바 있다. 


이 책의 경우는 오히려 기후위기를 이야기하는 측이 자신에게 불리한 증거는 외면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데이터만 사용하여 설명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전체 데이터를 본다면 온실가스를 배출하기 이전부터 지구의 기온은 상승하기 시작하는 간빙기 시점의 기후 특성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온실가스가 기후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하고 이보다 훨씬 큰 흐름에서 지구의 기후가 변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지구가 따뜻해지고 있기 떄문에 오히려 인류의 생존에 더 유리해지고 있다고 각종 데이터를 제시하고 있다. 기후위기를 주장하느 측의 자료와 이 책의 자료를 비교하여 분석하지는 않았지만 이 책에서 제시한 데이터들은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발행한 자료가 아니라 기후위기에 저항하는 개인들의 주장에서 인용된 자료가 많다.즉, 인용하는 자료의 개관성이 부족하여 이 책의 주장을 뒷받힘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의 주장처럼 온실가스는 기후에 비치는 영향이 적고, 온난화되어 오히려 인류는 쾌적하게 살 수 있다고 하더라도 다른 환경이슈 (미세먼지)의 해결을 위해 화석연료의 사용은 종식되어야하고 재생에너지의 사용이 권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주장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고, 기후위기에 대해 반대하는 측의 생각에 대해 알아보고 대처를 위한 논리를 개발하기 위해 공부할 필요가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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