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월의 시대 - 세대론과 색깔론에 가려진 한국 사회의 성장기
김시우 외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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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인상적인 책이다. 한국 사회의 젊은 중도적 정치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사람들의 정치논평인데 아주 설득력이 있고 거의 대부분의 내용에 공감이 간다. 내 자신의 정치적 견해(진보쪽인것 같다...)하고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공감이 가고 대부분의 사람들 (40대 이하 청장년층)의 생각이 이러하리라고 믿는다. 


이 책의 내용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을 담아 놓은 책이지만 아주 참신하게 느끼는 이유는 대부분의 언론이나 출판을 동해 접한 정치적인 발언들이 한 쪽으로 치우친 내용이 거의 대부분이었기 떄문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는 이런 정치적 태도를 취하는 책이 많아지면 우리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 책에 소개된 정치적 스탠스를 가진 사람들이라면 미국처럼 진보와 보수가 서로 순서를 바꿔가며 정권을 차지하는 것이 가장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우리사회는 아직 이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세월이 조금 지나면 가능할 것 같기도 하다.


중도층 사고를 반영한 책이지만 우리사회에서 보수층의 문제를 지적하고 현 단계에서 보수층의 지지가 커지지 못하는 이유가 매우 설득력이 있다. 우리사회가 보수와 진보의 두 진영의 장점을 살릴려면 최소한 친일에 기반하여 우리의 정통성마저 부정하는 세력같은 극단적 정치적 태도는 없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에 나오는 개념 중 선망국이란 개념도 재미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다른 나라에서 겪고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겪어 유리하다는 이야기인데, 예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할 떄 우리나라는 이미 MB를 겪었지만 미국은 이제 시작이란 논평(김종배씨 팟캐스트로 기억한다...)이 있었는데, 그 분석을 다시 보게 되어 흥미롭다.


책 후반에는 우리나라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했는데, 점점 커지고 있는 양극화의 문제점이나 인구 절벽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주목하지 않은 것 같다. 최근 출간된 제로 이코노미같이 이런 점에 주목하면 한 없이 부정적이 될 수도 있는데, 다양한 방면에 대해 고민해야 우리나라의 앞날에 대한 전망을 바로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을 쓴 저자들도 다양한 정치적 의견 중 일부이고 만능은 아니라는 것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비슷한 정치적 의견이 많이 나온다면 좀 더 건설적인 토론환경도 이루어질 것 같아 많은 분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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