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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세계 경제 위기가 시작됐다 - 다가올 경제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는 법
미야자키 마사히로.다무라 히데오 지음, 박재영 옮김, 안유화 감수 / 센시오 / 2020년 2월
평점 :
경제 관련 팟캐스트에서 중국 관련 정보, 뉴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떄 가장 인기있는 전문가가 성균관대학교 안유화 교수일 것이다. 중국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학업 및 직장생활도 하여 100% 현지인 입장에서 정보를 전달 가능한데, 일제강점기 때 이주한 우리민족의 후손으로 한국어도 잘하여 경제 전문가중에서 아주 인기가 높다. 일반적인 중국 저눈가들의 생각은 중국의 미래가 아주 밝다는 견해가 아주 밝다는 견해가 많은데 반하여 이 분의 생각은 중국의 경제가 어려움이 있고 향후 중국이 경제위기를 맞을 경우 (IMF시절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이익을 얻은 것처럼) 재빠르게 행동하여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안유화 교수의 주장에 대한 백그라운드 정보를 얻고 싶다는 생각이 좀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중국이 경제위기를 분석한 책이 출간되었고 , 게다가 안유화 교수가 직접 감수하여 무척 기대를 하고 읽게 되었다. 일본 경제학자 두명의 대담을 우리말로 옮긴 책이라 비교적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중국의 경제가 투명하지 않고 부채가 달러가 아닌 위안화로 되어 있어 그 실체를 알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접한 바 있는데 관련된 정보를 좀 더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중국이 벌이는 일대일로 정책의 진상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었는데, 일대일로 사업이 벌어지는 당사국보다는 오직 중국의 이익만을 위해 이뤄지고 있어 이로 인한 조만간 나타날 국제 간 분쟁의 씨앗이 잉태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중국을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미국과 진검승부를 벌이는 국가라고 알고 있는데, 내 생각에는 이 책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중국의 상태는 위기 일보직전의 상태라는 것이 더 맞을 것 같고 미중 무역분쟁의 결과에 따라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중국 결말이 어떻게 될 지 무척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