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 손자병법 - 학종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불태
강왕식 외 지음 / 미디어숲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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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의 입장에서 입시에 대해 너무 잘 몰라서 배우는 자세로 책을 접했다. 내 자신이 입시를 치루었을 때와는 무척 다른 입시제도가 무척 놀라왔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지만 아이가 생들의 자세와 기본 실력이 무척 놀라웠다. 내 자신은 이과였지만 아이가 완전히 문과 체질이라 문과 입시생의 경우를 보았는데 현재 키우고 있는 아이와 너무 큰 차이가 나 충격을 받았다. 사실 아이가 자신감을 너무 잃어버려 다른 공부는 둘째치고 자신감이나 회복탄력성을 키워주는 것이 급선무이긴 하지만 이 책에서 예를 든 모법학생들의 사례를 보니 무척 겁이 났다.

서울대 중어중문학과에 입학한 학생의 예를 가장 인상적으로 보았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진로희망이다. 조영래변호사를 존경하고 전태일 평전을 읽고 김두식의 헌법의 풍경을 읽으며 법조인의 꿈을 키운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밖에 화려한 수상 경력이나 체험활동도 인상적이다. 하지만 전공은 중어중문학과로 정했는데 기존의 법조인에 대한 관심에서 중국의 인권상황 등에 대한 관심으로 돌리고 국제정세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된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다.

다른 학생들도 비슷하게 정말 똑똑하다는 인상이 들었고, 현재 직장생활을 하며 만나는 기성세대들을 이 청년들로 대체하면 훨씬 잘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 정도였다. 더 이상 늦지않도록 우리 아이도 장래목표 설정과 동시에 자신 나름의 포트폴리오를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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