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번의 생물학 여행 - 지구의 생명 속으로 떠나는 영국왕립연구소의 크리스마스 과학 강연
헬렌 스케일스 지음, 이충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오랜 세월에 걸쳐 진행된 영국 왕립연구소의 크리스마스 강연 중에서 열한개의 강연을 모은 책이다.1911년도에 진행된 강연을 포함하고 있을 뿐더러 어린이들을 포함한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라 어렵지않고 쉬운 내용을 다루고 있다. 생물학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TV를 통해 접할 수 있는 동물의 왕국같은 다큐멘터리 정도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내용이 영상이나 사진 등의 시청각 자료와 함께하여야 더 흥미롭게 볼 수 있고 이해도 잘 될 것이지만 아쉽게도 이 책에는 사진자료가 많이 담겨져 있지는 않다.

이 책에 담겨 있는 열한개의 강연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역시 생물학계의 대스타 리처드 도킨스의 강연이다. 이 강연 역시 1991년도 진행되어 약 30여년 전에 진행되어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그 내용은 이기적 유전자 등에 담겨 있어 최근에 나온 진화론 관련 책과 큰 차이는 없다. 그의 강의가 흥미롭기는 하지만 무척 간략히 소개되어 그의 저작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다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 책의 내용 자체가 각각의 강연 내용을 정리하여 수록하였다기보다니 매우 간략히 축약하고 그 강연의 분위기만 전달하는 책이라 생물학 지식을 얻기위한다기 보다는 대중들을 위한 교약 과학 강연이나 방송을 만드는 노력이 100년 넘게 진행되었다는 점이나 생물학 연구의 방향이 바뀌어온 것 등을 느낄 수 있는 책로 보아야할 것 같다. 무척 흥미로운 시도의 책이라 과학의 다른 분야에 대한 비슷한 책의 출간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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