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로만 머리 감기, 놀라운 기적 - 병든 두피와 모발이 되살아난다!
우츠기 류이치 지음, 홍주영 옮김 / 끌레마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3-4주 정도 견디면 머리카락의 떡짐과 칙칙함이 다소 해소되고 4-6개월이면 피지가 완전히 쪼글아든다. 비듬과 떡짐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매일매일 반복하여 책을 읽고있다. 빨리 6개월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2016,2,17

2달정도 되었는데 칙칙함이 많이 줄었다. 나는 건성두피라서 좀더 쉬운것 같고 지성두피는 먼저 삼푸양을 서서히 줄인후에 물로만 감아야 할것 같다. 2016,4,7
 
여름이 다가오면서 점점 머리기름 냄새가 났다. 그래서 머리감기 전에 시간나는데로 15분-1시간 정도 참빗으로 머리를 빗고 아침저녁으로 1일 2번 물로만 머리를 감았다. 냄새가 좀 줄긴 했지만 이런 증상은 책에 언급되지 않아서 당황스럽다. 또 머리카락 자체는 기름기가 너무 없는 것처럼 흩날리는데 왜 기름냄새는 날까? 6개월이면 피지가 완전히 쫄아들어야 하는데 나는 왜 피지 분비량이 늘었을까? 이부분에서는 전신상태의 변화가 있었을 것이라고 막연히 추측하고 있지만 잘 모르겠다. 머리 숱은 확실히 많아졌다, 앞쪽 헤어라인에 잔머리들이 풍성해졌고 뒷머리쪽 절단면 숱이 일자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일명 빗자루 머리처럼, 참고로 수년간 염색,펌,기타등등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이마가 점점 넓어지고 머리숱이 계속줄어들었는데도  탈모라고 인지하지 못했던 1인 2016,09,09
 
겨울이 다가오면서 머리감기는 다시 1일 1회로, 빗도 참빗이 아닌 일반빗으로 ,머리 빗는 시간도 감기직전에 2-3분으로 단축되었다. 샴푸를 다시쓰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는다. 하지만 머리빗을 때 빗에 묻어나오는 때, 빗을 매일 씻어야 한다.... 이것은 샴푸로 감을 때도 약간은 생겨서 빗을 가끔 청소해야 하는것이긴 하지만 ...그리고 원래 모발이 있었는데 이마가 된  앞머리쪽으로 모근이 재생되고 있다. 2-3년 지나면 어릴적 헤어라인으로 되돌아 갈 것을 확신하며 16,12,29 
 
참고로 얼굴도 물로만 씻고 있고 화장품도 바르지 않는 것을 병행했다. 계면활성제를 완전히 제거 한 상태다. 이 실험을 하면서 생각보다 엄청난 양의 화학성분이 여러 경로를 통해 인체로 흡수되고 있다는 것을 실제로 느끼게 되었다. 풍성한 거품이 곧 깨끗함, 몸에 좋은것이라는 모태신앙을 내가 얼마나 맹목적으로 추앙해왔는지도 알게되었다.  그런 신앙을 버리는데 이 책은 씨앗같은 존재다. 17,1,11
 
 지금은 약간의 비듬은 건강한 두피의 상징이고 머리카락에는 적당하게(건성의 입장에서 샴푸로 감았을때 보다는 훨씬 더 많이) 기름이 돌아야 탄력있고 매끈한 머릿결이 유지되는데, 그 적당한 정도를 찾아가는 과정인것 같다.  물론 샴푸로감고 린스로 헹구고 헤어제품을 바르는 과정으로 그 적당함을 찾을 수도 있겠지만 ... 이것은 뭔가 소모적인 행위의 연속이란 생각이 든다. 17,2,8
 
1년이 지난 이제는 물만이라도 매일 감는것은 다소 건조했다.그래서 2월부터 2일 1회 물로감기에 도전했다. 처음에는 건조하지 않고 촉촉하니 만족스러웠다. 그런데 3월이 된 지금 머리카락에 기름이 쌓이고 쌓인느낌, 머리카락 사이사이 가루비듬.. 처음으로 되돌아간 느낌이었다. 망연자실, 포기하고 샴푸를 써야하나? 베이킹파우더? 밀가루?  밀가루로 낙점.와~~ 완전히 만족 베이킹파우더와 밀가루는 다른것이었다. 기름기는 쏙빠졌고 비듬은 절반정도 없어졌고, 머리카락이 뻣뻣해지지도 않았다.  2일 후에 밀가루로 한번더 감으니 기름기는 다소 부족한 상태고 비듬은 거의 사라졌다.이때도 뻣뻣함은 없었다. 2일 1회 물로만 감고 가끔 밀가루를 사용해야겠다. 2017,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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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2018-07-05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년이 훌쩍 지났다. 그동안 샴푸는 한두번정도 사용한것 같고 주로 밀가루를 사용하였다. 전에는 이마가 넓어 앞머리로 가렸는데 이제는 올백으로 넘기고 다녀도 부담스럽지않다. 비듬문제는 최근까지 골치였는데 책을 다시 살펴보니 물의 온도가 문제였다. 미지근한물 ..나에게는 다소 차가운물이어야 했는데 그동안 너무 물온도가 높았다. 이제는 비듬문제도 해결됨.

꼬리별 2019-03-17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3년이 다 되어간다. 이실험으로 나는 일상생활에서 빈번히 노출되는, 환경호르몬으로 분류될수 있는것의 90% 정도를 제거했는데, 호르몬과 관련된 생각지 못한 성과가 있었다. 효과가 나타난 정확한시기를 기록해 두지 않았던것이 아쉽다. 대략 1년전부터였던가?

꼬리별 2020-01-10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껏 단한번도 시도할수 없었던 헤어스타일체험을 해봤다. 상당히 낯설고 근사한 경험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빨리 (노푸 때문이 아니라 나이때문에) 흰머리가 많이 나타나 이런 경험을 종료시킬줄은 꿈에도 몰랐다. 앞으로도 노푸를 포기하지는 않겠지만, 들인 노력에 비해 누린시간이 짧다는 생각이 들어 아쉽다.

꼬리별 2021-12-09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푸를 시작한지 벌써 5년이 지났다. 5년동안 샴푸는 2-3회 쓴것같다. 거의 물에 밀가루를 풀어서 머리를 감는데 요즘은 주 2회 정도 감는다. 머리감는 회수가 줄어서 너무 편하고 좋다. 비누와 샴푸를 잘 안쓰니 손톱밑에 때가 잘낀다. 긴머리카락은 여전히 많이 빠지지만 앞머리쪽에 나는 잔머리들이 없어지지 않아서 이마가 넓어질 걱정은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꼬리별 2024-01-07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실험에서 계면활성제 때문에 치약을 없애고 대신 소금을 사용했는데 매우 만족스러웠다. 2-3년이 지나면서 예상치 못하게 사소한 충치가 생겼다. 수십년 동안 주기적으로 사용한 치약에 의해 만들어진 구강내 세균 균형상태를 어느 날 갑자기 치약이 사라짐으로써 다시 적절한 균형을 잡지 못한 것 같았다. 그래서 그 후로는 치약을 눈꼽만큼 찍어서 살짝쓰는데 충치는 더 진행되지는 않은 것 같다. 계면 활성제는 쓰면 쓸수록 더 많은 양을 사용하게 하고, 이 외에 연마제도 치아를 너무 마모시킨다.

꼬리별 2024-08-17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4.5월쯤에 드디어 밀가루도 더이상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왜 그생각을 했지?? 왜 아직도 밀가루를 쓰고 있지? 이제는 물로만 감아도 전혀 부작용이 없을 만큼 피지가 쪼그라 들었을 것이라는 생각 들었던가? 아무튼 처음 한두번은 기름진 느낌이 있었는데 바로 적응이 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