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에서 말하는 화장품소개를 백퍼센트 그대로 믿지 않는 나지만.
마스카라만 발랐다 하면 눈밑이 번져 팬더가 되버리는 내게 있어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이 제품을 믿어보게 되었다. 실험용으로 써 볼 지푸라기로 9000원이라는 싼 가격도 나쁘지 않았고.
마스카라와 함께 립앤아이리무버까지 같이 날아와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왠지 횡재한 듯한 기쁨은 잠시 접어두고, 어디 실험해볼까 하고 발라본 마스카라.
1호제품 볼륨컬링을 샀는데, 마스카라액이 듬뿍 발리는게 풍성한 느낌을 주어 아주 만족스러웠다. 일케 잘 발리니 나중엔 번지지 않을까 했던 우려도 10시간이 지나도 번지지 않아 넘넘 기뻤다는거.
광고는 대체로 살짝 오바한걸꺼야, 라고 했던 내 믿음을 삽시간에 바꿔버린 이 제품.
가격도 착하고, 팬더눈으로 고민했던 분에게 모두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