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2Z
야마다 에이미 지음, 이유정 옮김 / 태동출판사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맨 처음 읽은 '나는공부를못해' 퍼펙트.
그래서 고른 그다음 책은 자극적인 제목과 표지가 인상적인 '배드마마자마'. 그러곤 실망.
한 번만 더 기회를 하고 고른게 바로 이 책.
제목에선 하루키가 생각나더니,
알파벳으로 하나의 장편을 만들어낸 책은 줄곧 에쿠니가오리의 '반짝반짝빛나는'을 떠올리게 햇다.
부부의 각각의 사랑과 그 사랑의 이질감이 꽤나 선명하고 사실적으로 다가와서
특히 아내의 어린사람과의 사랑은 여자의 심리묘사를 꽤나 적절하게 표현하여 와닿더라.
결국은 일상처럼 다시 서로에게 돌아가고 사랑을 추억에 묻고..
통속적인 연애소재를 그녀 특유의 감수성과 예리한 내면묘사로 평범하지 않게 풀어내어 재미나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