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 1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낙관주의자로 사는 연습 -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당신이 선택해야 할 행복의 비결
하이델로레 클루게 지음, 모명숙 옮김 / 페이퍼스토리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인상깊은 구절
어제는 역사이며, 내일은 수수께기이며, 오늘은 선물이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일요일인 오늘도 내일 있을 회의를 위해 출근을 했다. 자동차 옆으로 펼쳐지는 벚꽃나무의 활짝핀 벚꽃을 보면 마음까지도 푸근해 진다. 그래. 겨울이 지나면 역시 봄은 오는거야. 오늘 하루도 힘내자! 라고 마음 속으로 다짐하지만 일을 끝내고 집에 가는 길은 역시지치고 피곤해진다.

외국인 엔지니어들은 편하게 놀다가 칼퇴근하고 한국인 엔지니어보다 많은 돈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면 역시 대한민국은 일반 회사원들의 삐를 빨아먹고 커가는 것일까? 하는 푸념이 든다. 이 뿐이겠는가, 우리 일상에서는 우리 머릿속을 비관으로 가득채울 것들로 가득차 있다. 왜이리 물가는 올라가는 것일까. 왜 올라가지 않는 것은 나의 연봉 뿐일까??

이런 소모적인 고민과 근심은 또 다른 근심을 불러일으킨다.

내가 더 좋은 연봉에 더 편한 일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더 좋은 여건에서 나 자신의 개발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되새기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얼마나 좋을까??라고 말하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고 오늘을 살아간다. 다가올 내일은 오늘의 괴로움보다 더 즐겁고 보람찬, 그리고 먼 미래에서는 오늘의 고통을 달콤함으로 반겨줄 행복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 우리의 일상을 대할 때 우리의 일상은 조금이나마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이다.

모든게 잘 될 것이라는 믿음. 그리고 자신에 대한 믿음, 그리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자세가 바로 낙관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

낙관주의자는 그저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낙천주의자와는 다르다. 낙관주의자는 타인에게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처럼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낙관주의자로 사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을 사랑하자는 얘기이다. 삶을 비관적으로 살고 네거티브 마인드로 살아갈 경우에는 자신의 마음까지도 갉아먹게 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책에서는 보이지 않는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중 두 사람만 얘기하자면 최초로 비행기를 개발한 라이트 형제와 트럭과 SUV 등을 돌리는 메인 엔진기관인 디젤기관을 발명한 루돌프 디젤이다.

두 사람은 당대에서는 성과에 비해 그렇다할 인정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라이트 형제는 그들이 나아가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자신의 성과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있었으나 루돌프 디젤은 주위의 비아냥을 버티지 못하고 자살을 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루돌프 디젤이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비난할 지라도 자신의 성과물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있었다면 최악의 선택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루돌프 디젤이 낙관주의자였다면 더욱 대단한 발명을 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

낙관주의자로 사는 연습을 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다. 어쩌면 우리 자신이 벌써 낙관주의자로 생활하고 있을 수 있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타인도 사랑할 줄 알아야 하며,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멋지게 놓아주는 법도 배워야 한다. 책에서는 배우는 것이라고 적혀있지만 이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는 경험을 통해 얻는 것이다. 바로, 나를 사랑하는 것처럼 타인을 사랑하면 자신의 마음이 조금 아플지언정 인정하고 용서하고, 그리고 사랑하는 것이 그 방법이다.

또한, 낙관주의자로 살아가는 데에는 열정을 가져야 한다.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활기를 불러일으키는 열정의 대상을 찾아보고 잠재력을 열정에 불어넣어야 하며 자신이 가진 꿈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나는 젊은 구직자들에게 낙관주의자가 되라고 주문하고 싶다. 하고 싶은 직무가 있는가? 그러면 기다리지 말고 먼저 다가가자. 자신이 관심이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보여주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면 안된다.

구직에 실패하여 슬픔에 빠져있는가?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자. 실패하고 나면 배우는 것이 더 많다. 쓰라린 경험은 우리에게 큰 재산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각기 다른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주문한다. 오늘을 긍정적이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밝은 내일이 오기를 열정을 가지고 준비하자.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은 하늘이 준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꼭 해야 하는 것들을 중심으로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남을 위해서가 아닌 바로 나를 위해 살아가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 04 : 세계화의 두 얼굴 내인생의책 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 4
데이비드 앤드류스 지음, 김시래.유영채 옮김, 이지만 감수 / 내인생의책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요즘 경제관련 책으로 Hot 한 책이 바로 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이라는 책이다. 청소년 시기에 경제관련 책을 다양하게 접해보지 못한 서른살 엔지니어가 가슴에 한을 품고 경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경제학이라면 치를 떠는 공돌이의 입장에서 대학전공책 보다는 청소년을 위한 경제학이라면 뭔가 수월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매우 쉽게 읽을 수 있었고 초등학생이 읽어도 좋을 정도로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그래도 이 책을 읽는 내내 느낄 수 있었던 건 저자의 최대한 중립을 지키기 위해 참고 인내하고 억제되어 있다는 것이다. 사실 요즘처럼 세계화라는 줄로 하나로 엮여있는 모든 국가들이 일부 선진국들의 횡포로 인해 겪고 있는 피해를 본다면 결코 장점만을 설명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저자에게 세계화의 단점을 열거하라면 이보다 많은 내용으로 단점을 쓸 수 있을 듯한 느낌을 주고 있지만 청소년을 위한 경제책이다보니 장점과 단점을 각각 경우에 따라 열거해 주고 있었다.

 

책에서 설명해주는 서계화는 현재 설계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나의 사례를 들어도 무관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본문에서 언급된 부분과 유사하게 국내 많은 엔지니어링 및 건설사는 과거 국토개발 사업 당시 해외로부터 많은 외화와 기술을 사들였다. 또한, 국가로부터 많은 보조금을 받아 기술개발을 해왔었다. 그 때 도입한 설비와 기술은 현재까지의 대한민국을 발전시킨 원동력이 되었음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는 기술영업을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기술 이전을 조건을 개발도상국에 수많은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공업무는 예전부터 하도급 즉, 아웃소싱을 바탕으로 진행해왔고, 요즘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공정설계도 아웃소싱을 하고 있다. 책에서 언급한 세계화 추세를 따라가고 있는 것이다. 목적은 바로 원가절감. 세계화 시대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책에서 설명하듯 적은 노동력으로 많은 이윤을 얻어야 하기 때문이리라.

 

세계화에 대한 장단점을 비교하면서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이 시대의 청소년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급변하는 시대에서도 끊임없이 자신을 개발하도록 독려하는 것은 아닐까 싶다.

급변하는 세계화 시대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것은 바로 개인의 능력을 키우는 방법 뿐이라고 생각한다.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끊임없이 자신을 개발하고 능력을 함양한다면 세계화 시대에서도 위기를 뛰어넘어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기회를 만드는 것은 개인의 몫이다.

경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는 꿈을 꾸는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세계화의 부정적인 면을 통해 공정무역과 품질, 안전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자탄생 - 가장 빨리 돈을 불리는 재테크 비법
박종기 지음 / 청림출판 / 201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 돈밖에 없듯이, 여러분의 인생 문제를 해결하는 건 여러분밖에 없습니다.

 

이보다 더 만족스러운 재테크 책이 없었다.
2년간 근무한 첫 직장에서는 연금저축/보험 없이 무조건 저축만 했다. 그리고 이직 후 연금저축/보험, 청약저축 다 들었다. 첫 번째 직장에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상품들이었다. 제 13월의 월급이라 불리우는 세금환급을 위해 들으라는 것들이었다.
하지만, 이제 곧 결혼 준비를 해야하는 입장에서는 20년 뒤를 보고 투자하는 것은 생각하기 더욱 어려워졌다. 아파트를 전세로 구하기 위해서도 1억원 정도의 대출을 받아야 한다. 대출이자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방법은 무조건 저축하는 방법 뿐이라는게 요즘 생각이었다. 그러면서 연금저축/보험을 해지해버릴까 약간의 고민도 하던차였다.
그러던 중, 부자탄생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아니! 대체 무슨 어처구니 없는 감언이설로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게 하려고?? 라는 의문을 갖고 있었으나 실제 읽어보니 내가 원하는 내용이 적혀있다. 바로 저축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이었다.
진솔하게 서평을 써야하므로 무조건 칭찬만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실제로 이 책은 현실적인 문제를 아주 명쾌하고 설명하고 있다.
책은 대출의 위험성으로 시작한다. 직장인 기혼자 대부분이 주택담보 대출을 갖고 있는데, 주변에서 과도한 대출로 인한 이자문제를 접하고 있었는데 책에서는 정확하게 문제를 집어냈다. 어떻게 빚을 줄이는 최적의 방안을 찾을 수 있을것인지는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다음은 저축/적금에 대한 현실적인 내용이다.
요즘 대학생들 중 상당수가 주식투자와 관련된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만큼 어린 나이에서부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주식이라는게 주식만 올인하는 돈 많은 개미도 손해를 입는게 현실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대학생들에게 경제관념을 세우도록 도와준다는 명목 아래 갖가지 고위험 투자상품을 광고하는 수단으로 경제신문이 이용되기 때문이리라.
지금까지 읽은 경제신문들에서 투자 수익에 대한 장미빛 미래를 보여준다. 하지만 수년간의 직장생활을 통해 느낀 점은 그러한 정형화된 이론과 지식을 습득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에는 떨어지는 주가로 인해 회사생활에 지장이 갈 만큼 주가상황만 바라보는 상급자를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경제신문과 유명 신문사에서 극찬을 아끼지 않던 아일랜드는 어찌되었던가. 열심히 일하여 번 돈으로 저축하여 재산을 늘릴 생각은 하지 않고 대출로 주식투자하여 고수익을 얻어내겠다는 얄팍한 술수를 쓰다 평생 정어리나 잡아야 하는 빚쟁이 운명에 처하게 되지 않았던가?? 결국엔 투자회사 돈받고 기사를 써준 것에 불과하지 않겠는가?
책에서는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비참한 미래를 정확한 수치자료와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제시하고 있다. 우리가 잘못된 계산법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물가상승률에 비교해 정확한 자산가치를 나타내주고 있다. 이를 이용해 적금과 저축이 가진 무한한 힘을 보여준다. 사실 월급쟁이는 이 책에서 열거한 방법 외에는 착실하게 돈을 모아가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첫 번째 직장에서 2년간 근무하면서 선배사원(대리/과장)들이 추천했던 연금 상품을 들지 않고 적금으로 4천만원을 모으고 나머지 돈으로는 아방이를 일시불로 구매했던 경험이 잘못된 행동이 아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직 후부터 넣고 있는 연금저축과 연금보험이 그나마 완전히 잘못된 선택도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먼저 읽었다면 좀 더 많은 돈을 적금을 이용해 더 모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결국 우리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절제하고 아끼고 미래를 생각하며 저축을 하는 것이라는 것이 내가 느낀 결론이다. 실제 우리 부모님 세대는 저축과 절약을 통해 우리의 가정을, 우리의 나라를 이렇게 일으켜 세운 것 아니겠는가??
이 책이 나오기 전에 나온 부자통장이라는 책도 바로 주문하여 읽어보려고 한다. 이번 겨울부터 신입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직장인, 조만간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될 취업 준비생은 꼭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입사하게 되면 주변 선배사원들의 근거없는 조언만 듣고 이런저런 금융 상품에 들게 되는데 그런 불상사가 벌어지기 전에 이 책을 반드시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 1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