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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주의자로 사는 연습 -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당신이 선택해야 할 행복의 비결
하이델로레 클루게 지음, 모명숙 옮김 / 페이퍼스토리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인상깊은 구절
어제는 역사이며, 내일은 수수께기이며, 오늘은 선물이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일요일인 오늘도 내일 있을 회의를 위해 출근을 했다. 자동차 옆으로 펼쳐지는 벚꽃나무의 활짝핀 벚꽃을 보면 마음까지도 푸근해 진다. 그래. 겨울이 지나면 역시 봄은 오는거야. 오늘 하루도 힘내자! 라고 마음 속으로 다짐하지만 일을 끝내고 집에 가는 길은 역시지치고 피곤해진다.
외국인 엔지니어들은 편하게 놀다가 칼퇴근하고 한국인 엔지니어보다 많은 돈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면 역시 대한민국은 일반 회사원들의 삐를 빨아먹고 커가는 것일까? 하는 푸념이 든다. 이 뿐이겠는가, 우리 일상에서는 우리 머릿속을 비관으로 가득채울 것들로 가득차 있다. 왜이리 물가는 올라가는 것일까. 왜 올라가지 않는 것은 나의 연봉 뿐일까??
이런 소모적인 고민과 근심은 또 다른 근심을 불러일으킨다.
내가 더 좋은 연봉에 더 편한 일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더 좋은 여건에서 나 자신의 개발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되새기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얼마나 좋을까??라고 말하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고 오늘을 살아간다. 다가올 내일은 오늘의 괴로움보다 더 즐겁고 보람찬, 그리고 먼 미래에서는 오늘의 고통을 달콤함으로 반겨줄 행복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 우리의 일상을 대할 때 우리의 일상은 조금이나마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이다.
모든게 잘 될 것이라는 믿음. 그리고 자신에 대한 믿음, 그리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자세가 바로 낙관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
낙관주의자는 그저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낙천주의자와는 다르다. 낙관주의자는 타인에게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처럼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낙관주의자로 사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을 사랑하자는 얘기이다. 삶을 비관적으로 살고 네거티브 마인드로 살아갈 경우에는 자신의 마음까지도 갉아먹게 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책에서는 보이지 않는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중 두 사람만 얘기하자면 최초로 비행기를 개발한 라이트 형제와 트럭과 SUV 등을 돌리는 메인 엔진기관인 디젤기관을 발명한 루돌프 디젤이다.
두 사람은 당대에서는 성과에 비해 그렇다할 인정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라이트 형제는 그들이 나아가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자신의 성과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있었으나 루돌프 디젤은 주위의 비아냥을 버티지 못하고 자살을 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루돌프 디젤이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비난할 지라도 자신의 성과물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있었다면 최악의 선택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루돌프 디젤이 낙관주의자였다면 더욱 대단한 발명을 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
낙관주의자로 사는 연습을 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다. 어쩌면 우리 자신이 벌써 낙관주의자로 생활하고 있을 수 있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타인도 사랑할 줄 알아야 하며,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멋지게 놓아주는 법도 배워야 한다. 책에서는 배우는 것이라고 적혀있지만 이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는 경험을 통해 얻는 것이다. 바로, 나를 사랑하는 것처럼 타인을 사랑하면 자신의 마음이 조금 아플지언정 인정하고 용서하고, 그리고 사랑하는 것이 그 방법이다.
또한, 낙관주의자로 살아가는 데에는 열정을 가져야 한다.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활기를 불러일으키는 열정의 대상을 찾아보고 잠재력을 열정에 불어넣어야 하며 자신이 가진 꿈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나는 젊은 구직자들에게 낙관주의자가 되라고 주문하고 싶다. 하고 싶은 직무가 있는가? 그러면 기다리지 말고 먼저 다가가자. 자신이 관심이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보여주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면 안된다.
구직에 실패하여 슬픔에 빠져있는가?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자. 실패하고 나면 배우는 것이 더 많다. 쓰라린 경험은 우리에게 큰 재산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각기 다른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주문한다. 오늘을 긍정적이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밝은 내일이 오기를 열정을 가지고 준비하자.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은 하늘이 준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꼭 해야 하는 것들을 중심으로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남을 위해서가 아닌 바로 나를 위해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