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문학소녀 이셨다.
지금도 문학도의 기질을 가지고 계신 엄마는 나에게 항상 책 얘기를 하신다...
내가 참 좋아하는 책들중 많은 부분(특히 허삼관 매혈기, 살아간다는 것, 광인일기 등의 중국작품들..)을
엄마를 통해 알게되었고, 같은 책을 읽고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이번에 읽기 시작한 책은 '분노의 포도'
엄마가 학창시절 읽은 책인데, 아직까지 그보다 재미있는 작품을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물론 재미의 기준은 사람에 따라 다른거겠지만, 많이 기대가 되는 작품..
우선은 백몇십쪽 가량 읽었는데.. 흥미진진 하다.
얼른 끝까지 읽어보고 싶다..
수요일 부터는 2박 3일간 부경대 주최 여름해양캠프에 간다.
많이많이 기대된다.. 좋은 경험, 즐거운 기억 많이 만들어야지..^.^호호;
점점 공부를 게을리 하는것 같아 내 자신에게 미안해진다.
누가 억지로 시킨것도 아니고,
(물론 압박을 가하는 사람이 몇명 있기는 하지만, 내가 누가 시킨다고 할사람인가!-.-;;)
스스로 좋아서 하는 일인데... 더위 때문이라는 말도 안되는 변명뒤에 숨을수야 없지!
열심히 하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