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ritenour - collection

[수입] Collection
리 릿나워 (Lee Ritenour) 연주 / GRP / 1991년 7월

처음 리릿이 rio funk를 연주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았을때,

기타를 치는 그의 얼굴은 '아, 행복해' - 하고 말해주는 듯 했다

나의 못된 마음은 또 질투를 느끼었지만,

사랑 할 수 밖에 없는 그의 음악들. 너무 달콤하고 즐거워서.

.

그에게 영향을 받아서 기타를 배우겠다고 나서는 경우를 종종 보게되는데

그는 이렇게 듣는 이로 하여금 기타를 치고싶다!

-하는 마음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지만

그의 화려한 경력과 음악은 기타를 치는 이에게는 좌절감을 안겨다주기도 할 듯 싶다

한사람이 꿈과 절망을 동시에 안겨준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참 슬픈일이다

대부분의 경우 그 두가지 감정을 동시에 느끼는 나는 어쩌면 축복을 받은 것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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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깔끔하고 정갈한 멜로디는 물론이거니와

리릿의 따뜻한 아이스크림 같은 기타톤은 너무 사랑스럽다

굳이 기타만 꼬집지 않더라도 베이스와 키보드라인 또한 충실히 호흡을 같이한다

게다가 아브라함 라보리엘이 피쳐링한 곡까지, 날 너무 행복하게 하는구나

전체적으로 여유롭지만 지루하지 않은 리릿의 베스트 앨범.

말말

생각해보니 나를 탓할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언어의 한계를 탓할 일도 아니다

표현하지 못하는 어떤 상태가 존재 함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었고,

-'표현 할 수 없음'을 표현하는 말들이 또 많이 존재하는 것을 위로로 삼고

게다가 나는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해 내야하는 의무를 가진 사람도 아니었다

그저 언어의 한계에 좀더 가깝게 다가가

적절하게 소통할 수 있으면 그만이다.

한계를 탓하기엔 장점이 너무 많은것이 언어이고, 자책하기엔 내가 너무 지쳤으므로.

더이상 피하지 말고,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먼지가 쌓인

입술을 움직여 말하는 연습도 해보고.

.

나를 좀더 사랑하기로 했으니까. 

서투름을 두려워 말고, 시작을 두려워 말고 그런 실수와 넘어짐을 나를 위해 투자해야지

완벽하지 못'할'것으로 인해 좌절하거나 멍하니 서있는 나쁜 '습관'은 이제 그만.

그 첫번째 발걸음, 나를 표현하는 방법에 대하여.

-코멘트는 책을 읽기 전 나의 느낌일 뿐임을 알림. 책 내용과 무관할 가능성 있음.

총 28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설득을 위한 대화의 기술
토니 알레산드라 지음, 정봉원, 최경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3년 4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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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설득이 필요했던 많은 때에, 나는 벙어리였다.

새우를 꿰어 고래를 잡는다- 성공하는 말 실패하는 말
이상각 지음 / 위즈비즈(아이필드)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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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오래된 일화를 바탕으로 한, 재미있는 대화에 관한 이야기

스토리텔링- 대화와 협상의 마이더스
아네트 시몬스 지음, 김수현 옮김 / 한언출판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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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대화에서 중요한 여러 요소들중 하나는 분명 나의 의사를 상대방에게 오해 없이, 적확하게 표현해 내는 것일터. 그런 의미에서 '스토리'라는 도구의 사용은 매우 유용할 듯 싶다

결정적 순간의 대화- 개정판
케리 패터슨 지음, 김원호 옮김 / 시아출판사 / 2005년 3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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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려운 순간의 대화. 항상 쉬운 대화만 있는 것은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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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hot chilli peppers - one hot minute

One Hot Minute
레드 핫 칠리 페퍼스 (Red Hot Chili Peppers) 노래 / 워너뮤직(WEA) / 1997년 5월

장난스럽고 화끈한 red hot chilli peppers,

이들의 초절정 그루브와 펑키함은 너무 즐겁다

자켓에 나온 그들의 사진은

여지없는 개구쟁이 꼬마 악동들! - 이라하기엔 너무 징그럽지만

.

플리의 베이스는 뭐 말할 필요도 없이 훌륭하고.

특히 coffee shop을 들으면서 난 넘어갔다..

감칠맛나는 악기들과 성숙해진 엔소니의 목소리까지 더해진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놓아진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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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팡 튀기는 그들의 음악을 듣다보면

너무 지루한 일상속에

간간히 이들 음악같은 하루가 들어있다면-하는 상상을.

아, 얼마나 신이 날까?

B.B. King & Eric Clapton - riding with the king

B.B.King & Eric Clapton - Riding With The King
에릭 클랩튼 (Eric Clapton) 노래, B.B.King 연주 / 워너뮤직(WEA) / 2000년 7월

비비킹과 에릭 클랩튼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 앨범을 들어보면 그들의 내공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거장의 필을 거침없이 내뿜고 있는 음반

.

화려하지 않은 멋들어짐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화려한.

아주 비싼 여유로움과 편안함으로 가득찬 음악

듣다보면 굉장히 서로 배려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렇듯 자신이 나서려 하지 않고 서로를 존중할 줄 아는 그들의 마인드가

조화롭고 균형적인 음악(!)을 만들어 내는데 한 몫을 하지 않았을까 - 무려 두 거장의 만남에도 불구하고

.

두 사람처럼,

선그라스를 쓰고 자동차 문에 팔을 걸친 채로 한손으로 핸들을 잡아

가로수가 주욱 늘어진 한가한 거리를 드라이브 하고 싶어진다

음악과 함께.

rage against the machine - genefades

RAGE - Renegades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 (Rage Against The Machine)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0년 12월

이게 리메이크 앨범? - 하고 의아해 했다

그만큼 완벽하게 ratm것으로 만들어 버렸고, -그것도 아주 멋지게

오히려 1집보다 손이 더 많이 가는 앨범이 되었다

.

보컬의 랩핑도 그렇지만 기타 사운드도 엄청나구나

탐의 기타 이펙팅은 그냥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든다 오.

보컬 잭이 노래(!)를 부르는 beartiful world도 의외의 수확

이런 나즈막히 속삭이는 감각적인 목소리 속에도 특유의 어떤 느낌이 남아있다

날카로움과 공격적인 사운드가 ratm의 전부가 아니었음을,

새삼스레 느끼게 해주는 곡 - 아 나는 상당히 좋다

.

1집보다는 조금 가볍고

그래서인지 신나고 재미있는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