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드팀전 > 오늘의 세계적 가치에 나오는 책들

 '하워드 진'은 어느 정도 독자층을 확보한 작가다.그는 폭격기 조종사출신이다.그는 말한다.하늘 위에서 폭탄을 떨어뜨리면 땅에 있는 아이들의 고통,어른들의 절규,사지가 찟어진 비참함들은 볼 수 없다고..그래서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그런 일을 할 수 있다고..군인이 되면 적과 아군 외엔 다른 인식의 틀이 없어지고 그리고 지시에 따르는 기계적인 장치로 자신을 고정시키면 된다고....예비군들은 아직도 그 생각으로 사회를 산다.

 

노암 촘스키... 언어학자인데 그의 언어학 책은 한 권도 본 적이 없다.언어학까지 공부하기엔 ..푸하...미국 패권에 대한 문제를 끝없이 지적하고 있는 촘스키.그 중 언론과 관련된 책 두 권이다.대학 전공이 이 쪽이었는데..교수님이 1학년 첫 강의에서 한 말이 있다.

"신문에서 나오는 말의 50%만 믿어라.. 형식적 객관성은 어떻게든 노력은 해보겠지만 진정한 객관성은 불가능하다."

나오미 클라인의 <노 로고> ...절판이다.바람구두님이 두 권 가지고 있다가 한 권은 예전에 선물해서 자기것 밖에 없다고 염장 질렀다.어디서 구할까?

줄리엣 쇼어<본 투 바이>  지난 번 페이퍼에도 쓴 적 있다.키즈 산업과 유아/아동때 부터 기업으로 부터 받는 소비주의 세례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책

 

하비 콕스. 유명한 <세속도시> ..그러나 아직 읽어보지 않았다.

<예수 하버드에 오다> 역시. 오강남 교수가 번역한 글인데 예전에그의 <예수는 없다>를 즐겁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아버지는 30년 다니시던 교회를 그만 두셨다. 한국기독교 문화에 대한 분노때문이다.퇴임 목사에게 50평 아파트와 매달 연금 190만원,그리고 전별금 몇 천만원...그의 후배들을 교단에 배치..등등.

클린턴 시대 노동부 장관을 지냈던 로버트 라이시의 책 두권민주당 내 좌파로서 현실정치의 틀 안에서 해결해야하는 노동경제문제에 대한 접근이다.

"그가 바라보는 균형잡힌 사회는 '경제적 변화의 정도를 가볍게 하면서, 사회의 모든 구성원을 함께 안고 가는' 안정되고 인간적인 사회이다."

책이 나온지 조금 지났지만 ....문제의식은 여전히 유효할 듯. 진보갈등파장이 있는 이 시점에서는 더욱.

 의사인 폴 파머의 이야기를 쓴 책이다.

"현장감이 살아나는 1인칭 시점을 통해 폴 파머의 유년시절, PIH 설립, 이후의 활동, 그의 의학과 인류학적 견해, 봉사 등을 상세하게 소개하며, 완벽한 영웅의 모습보다는 때로는 무모하고 갈등을 겪기도 하는 평범한 청년의 모습 그대로를 담아냈다. 원제처럼 인생은 '산 너머 산'이지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때로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일깨운다."

 

그외에도 관심이 가는 책들이 꽤 있었으나 번역이 되지 않은 것들이 많았다.영어로 보라고...핏...나도 한 땐 영어를 잘했다.^^ 그러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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