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는 아이들의 동심에도 좋지만..성인이된 지금의 어른을 위한 책이기도 한듯합니다.노래가사가 머릿속에 떠오르고... 입으로 음을 흥얼거리게되네요.. (그것도 무한반복 ^^;;)아이들과 시대를 공유하며 같이 읽었답니다..애들도 좋아하지만 같이 풍선노래를 부르니..왠지모를 즐거움이 생기며 입가엔 웃음이 피어나네요 ..한장한장 넘기며 지난추억을 되새기네요 ^^
강남한복판에서 이런일들이 일어나고 그곳을 지나는 이들은 인식을 못한체 즐기는 일상이라니.그런 일들을 처리하는 설계자라..정말 실화일까? 소설일까? 하며 읽는데 그속에 빠져든다. 밤이 오히려 더 밝은 곳. 그렇다고 밤인 사실을 숨기려 하지 않는 곳. 일주일 만에 재명의 수중에 떨어진 빛만 2억. 열 명의 남녀가 전라로 누워 있다. 서로 뒤엉킨 남녀의 몸은 결코 안전해 보이지 않는다. 열 명의 몸 전체가 피투성이다. 속옷 하나 입지않은 열 개의 몸 위에 선혈이 낭자하다. 수많은 핏방울이 일력윖는 화가가 그린 점묘화처럼 무성의하고 산발적으로 흩뿌려져 있다. 또 하나의 공통점은 열 명 모두 숨을 쉬지 않는 죽은 자라는 것이다.(강남 중심가에 위치한 로펌 Y로펌 선배 우진, 로펌 Y 수석 변호사 민규, 우진, 박지웅 실장ㅡ해결사) 처음부터 설계자가 되고 싶어 일하는 변호사는 없다. 또한 설계자가 되고 싶다고 해서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결과적으로 설계자 중에서도 민규는 일처리 면에서 단연 톱이다.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자가 이 사건을 설계한다. 한마디로 사건을 진실과는 다르게 외곡하며 꾸미고 처리하는 것이다. 그 일들을 해주는 사람들이 따로 있다. 어느 정도의 수수료도 챙긴다. 이곳에서는 표정과 감정이 없다. 스타벅스란! 여기서도 스타벅스가 나온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곳, 모임의 장소, 약속장소... 그곳에도 그들이 있다. 그 평범한듯 하면서도 평범하지 못한자들이. 그 평범한듯 한 삶에 뒤셖여 평범하게 살지않는 그들이 있다. 하얀신발은 깨끗함과 순수함을 상징하는데 그가 신고 있다. 이들은 일상을 시작하고 평범하게 돌아가는 그 속에 숨어 그들만의 일상을 살고있다.이 평범한곳에서 평범할 수 없는 일들이 펼쳐지는 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