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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지 않은 쌍둥이 - 프란츠 카프카 x 에곤 실레 ㅣ 세계문화전집 2
프란츠 카프카.에곤 실레 지음, 홍선기 엮음 / 모티브 / 2026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만나지 않은 쌍둥이
프란츠 카프카 x 에곤 실레

만나지 않은 쌍둥이의 이야기는 태어난 환경과
아이가 자라는 환경이 아이의 성향에 많은 역할을 하게 된다.
프라하는 프란츠 카프카를 세 겸의 소수자로 만들었고
물 달라고 칭얼대던 프라츠를 아버지에 의해 발코니에 버려지고
이로 인해 프란츠 카프카는 훗날 그의 모든 작품을 관통하는
깊은 소외감의 뿌리가 되었으며
순종적인 아이가 되었지만, 내면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


아버지 아돌프 실레는
오스트리아 국유철도 역장이었고
에곤 레오 아돌프 루트비히 실레는
창 너머로 들어오고 나가는 기차를 보고 자랐으며
다섯 살 무렵부터 노트에 기차를 그리기 시작했다.
어느 날 아버지 아돌프 실레는 매독에 걸렸는데
치료를 거부했던 그는.... 어느 날 밤
정신착란 상태에서 아돌프의 가족 전 재산을
거실 난로에 던져 모두 태워버렸고
그의 가족은 빈곤에 빠지게 되었다.
구스타프 클림프를 만나면서부터
그는 빈 미술계의 은빛 클리트라 불리었지만
스승이 아름다움을 더했다면
제자는 아름다움을 벗겨낸 그림을 그리며
서로 다른 길을 가기 시작했다.
에곤 레오 아돌프 루트비히 실레
아름다움을 벗겨낸 그림
거울 앞에선 자신의 몸을 그리기 시작했다.

같은 시기에 프라하 발코니에서 버러진
프라하는 프란츠 카프카는
트라우마를 평생 반복해서 썼다면,
매독으로 무너진 아버지를 보며 자란
에곤 레오 아돌프 루트비히 실레는
코르셋과 화려한 가운으로
욕망을 감춘 부르주아 사회를
실레의 거울 속에서 알몸으로 응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