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짜 백설 공주는 누구일까? - 개정판 ㅣ 가나 뿌리 책장 2
유순희 지음, 최정인 그림 / 가나출판사 / 2026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진짜 백설공주는 누구일까?

우리가 알고 있던 백설공주 이야기가 아닌
다른 버전의 백설공주 이야기를 만나봤는데요.
초등 도서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가나출판
진짜 백설공주는 누구일까?는
여름이의 이야기와 루시아의 이야기
두 아이의 이야기 들어 있답니다.


거울을 안 보면 10분도 견딜 수 없는
나의 백설 공주 여름이는
작년에 바닷가에 놀러 갔다가 거울을 줍게 되고
거울이 꼭 여름이에게
대답을 해주듯 속삭이는 것 같아
매일 거울을 보며 이야기를 한답니다.
그렇게
거울과 놀고 있을 때 여름이는 자신의 복사뼈에
뭔가 붙어 있는 걸 발견하지만
그 무언가는 떨어지지 않았고
복사뼈 위로 점점 더 퍼져 나갔답니다.
여름이의 복사뼈에 붙어있는 듯 보인 하얀 점은
의사 선생님이 백반증이라고 하셨어요.
멜라닌 세포에서 피부색과 관련된 색소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 색소가 만들어지지 않게 되면서 그 자리가 하얗게 되면서
온몸에 나타나기도 한다고 했답니다.
그래서인지 여름이는
더운 날씨에도 긴팔에다 목까지 올라오는 티셔츠를 입고 다녔어요.


여름이와 비슷한 증세를 가진 루시아 공주님도
거울아~ 거울아~ 누가 제일 이쁘니!!
거울을 손에 쥐고 거울에게 이야기를 하며 지내지만
여름이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답니다.
여름이는 친구들이 여름이를 이상하게 보지만
루시아 공주님은 목숨을 위협받게 된답니다.
루시아 공주님의 어머니도
몸이 하얗게 변하는 백반 증세가 있었고
루시아 공주의 어머니는 그 증세로 인해
마녀라는 오명을 쓰고 죽게 된답니다.
그걸 알고 있는 유모는 루시아 공주님에게
몸이 하얗게 변하는 백반 증세를 가릴 수 있도록
화장을 해주며, 화장하는 법을 알려준답니다.

시간과 공간 다른 곳에서
여름이와 루시아는 같은 증세인 백반증에 걸려있고
남들과 다른 외모로 인해 불안한 나날을 보내며
그 외모를 숨기기 위해
각자 자리에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게 되는데요.
두 아이는 백반증을 끝까지 숨길 수 있을까요?
남들과 다른 외모로 인해 나 자신을 읽어버리는 건 아닐까요?
외모 보다 나라는 존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진짜 백설공주는 누구일까?를 통해
나 자신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