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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 바운드 1 - 안개에 갇힌 기억 ㅣ 미스트 바운드 1
대릴 코 지음, 정보라 옮김 / 올리 / 2025년 1월
평점 :
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스트 바운드
① 안개에 갇힌 기억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창작동화 미스트 바운드를 만나봤는데요.
할아버지와 할머니 집에서 지내는 따듯한 이야기를 다룬 동화랍니다.
아이의 정서에도 좋고 아이의 생각의 깊이를 넓게 해줄 수 있어 더더욱 손이 가는 도서랍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알렉시스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며 하루하루 지낸답니다. 알렉시스는 조용하고 엄격했던 할머니와는 말을 잘 안 하는 편이지만 할머니와 다르게 할아버지와는 많은 이야기를 하며 하루의 시간을 많이 보낸답니다. 할아버지는 알렉시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준답니다. 그것도 아주아주 오래된 옛이야기예요. 알렉시스는 이런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좋아한답니다. 알렉시스는 그런 할아버지를 보며 이야기 상자 같다는 생각을 한답니다. 언제나 이야기를 감춰두고 있었으며 옛날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우화나, 할아버지가 꿈에서 지어낸 이야기들도 있답니다.


어느 날 할아버지와 함께 이야기를 하며 걷고 있는데 회색 안개에 감싸게 되었답니다. 안개는 담요처럼 두꺼웠으며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나탄 할아버지와 알렉시스 주위로 왔답니다. 할아버지는 갑자기 빨리 집에 가야 한다며 알렉시스의 손을 잡고 걸음을 재촉했답니다. 알렉시스는 불안한 예감이 들기 시작했으며 할아버지를 쫓아 빠르게 갔답니다. 알렉시스는 할아버지의 걸음을 맞추려고 뛰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그 순간 발아래에서 부르지는 소리가 들렸고 알렉시스는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할아버지를 붙잡으려다 균형을 잃고 어딘가에 부딪치며 미끄러졌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새된 소리가 들렸으며 알렉시스 앞에 누눈가가 나타났답니다. 그 누군가는 현실에서는 본 적 없고, 할아버지가 옛날이야기를 해주실 때 들었던 숲속 꼬마 도깨비였답니다. 그 도깨비는 화를 내며 자기 집을 부순이가 누구인지 물었답니다. 알렉시스는 안갯속을 걷다 무언갈 밟은 느낌이 들었던 게 생각났고, 그 밟은 무언가가 숲속 꼬마 도깨비 케니트 집이었던걸 알았답니다. 알렉시스는 자기가 한 짓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할아버지 때문에 말을 못 하게 됐답니다. 할아버지는 알렉시스 대신 본인이 부수게 되었다고 말을 했고, 케니트는 화가 나서 할아버지에게 너의 뇌를 부숴주겠다고 하면서 할아버지를 날려버렸답니다. 그 후 할아버지는 기억이 사라져 버렸어요. 이일을 알게 된 할머니는 알렉시스에게 이야기 하나를 해준답니다. 예전에 할아버지가 했던 공주 이야기를,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이야기가 알렉시스의 할아버지와 할머니 이야기라는 걸 알게 되고, 할머니가 공주라는 걸 알게 된답니다. 할머니는 케니트의 저주를 풀기 위해선 기억의 풀이 필요하고 기억의 풀을 만들기 위한 재로는 할머니가 살던 그곳에 있다고 한답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기억을 찾기 위해 할머니가 살던 미스트로 떠나게 되고, 알렉시스는 자기 때문에 할아버지의 기억이 없어진 거라며 본인도 도우겠다며 할머니와 함께 여행을 시작하게 된답니다.


할아버지의 입을 통해서 이야기를 듣던 알렉시스는 그 이야기 속으로 직접 들어가게 되는데요. 엉망진창이 된 할아버지의 기억을 되돌리기 위해 전설 속 괴물들이 세계 미스트로 향한답니다. 알렉시스는 미스트에서 기억풀 재료를 찾을 수 있을까요? 다 같이 알렉시스와 함께 미스트로 떠나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