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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ㅣ 푸른숲 주니어 클래식 1
루이스 캐럴 지음, 발레리아 도캄포 그림, 김선영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2년 11월
평점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앨리스는 언니와 시냇가에 나갔다가 멀리서 흰토끼가 어디론가 쏜살같이 달려가는 모습을 보고 앨리스도 그 뒤를 쫓아갔다. 흰토끼는 이런, 이런 늦고 말겠어.라고 이야기를 하며, 주머니 속 시계도 꺼내어 보며 서둘러 움직였답니다. 처음 토끼를 보고 별다른 생각이 없던 앨리스는 나중에 생각해 보니 말도 하고, 조끼도 입고, 심지어 시계를 보는 토끼는 처음이었답니다. 앨리스는 순식간에 사라지는 모습을 놓치지 않으려고 그 뒤를 따라갔답니다. 그러다 바닥이 푹 꺼졌는지 앨리스는 그 아래로 계속 떨어지기 시작했답니다. 아래로, 아래로, 또 아래로 계속 떨어지던 앨리스는 나뭇가지 더미 위로 떨어졌다. 앨리스는 떨어진 곳 눈앞에 긴 복도가 뻗어 있었고 그곳에 흰토끼가 보였다. 앨리스는 토끼를 놓칠까 봐 곧바로 뒤쫓아 달렸지만 토끼는 보이지 않았다. 그곳은 벽을 딸 문이 죽 늘어서 있었고 하나같이 다 잠겨있었다.

앨리스는 작은 유리병을 발견했다. 그 유리병엔 나를 마셔요.라고 쓰여 있었다. 앨리스는 유리병을 열어 마셨다. 마시니깐 몸이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하는 재미있는 일이 생겨났다. 토끼의 집에서도 유리병이 있었고, 거기에도 나를 마셔요.라고 쓰여있었다. 앨리스는 무언갈 마시면 꼭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던 걸 기억하고 그 유리병을 열어 마셨다. 이번에도 몸이 커졌다. 몸이 커진 덕에 토끼집에서 나갈 수 없게 된 앨리스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앨리스는 토끼를 쫓아가게 된 그곳에서 어떤 일이 더 펼쳐질까요?
몸이 커지고, 작아지고
토끼가 말을 하고, 다른 동물들이 말을 하는 그곳에서
어떤 재미있는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하신 분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만나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