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이따위로 살 텐가?
모범피 지음, 동생피 그림 / FIKA(피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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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이따위로 살 텐가



다들 삶을 살면서 한 번쯤 생각해 봤을 거예요. 드라마 같은 삶을. 저 또한 그런 삶을 꿈꿔봤답니다. 지금도 그런 삶을 살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답니다.

언제까지 이따위로 살 텐가는 지은이가 생을 살면서 경험과 내공을 바탕으로 쓴 도서로 읽은 내내 현실적이면서 공감이 많이 된 도서랍니다. 백수가 된 모범생의 각성기 언제까지 이따위로 살 텐가를 통해 뭘 하면서 사는 게 행복한 인생인지 하나하나 알아가본답니다.



학교 안에서의 모범생은 선생님들에겐 늘 좋게 보인답니다. 지은이는 어른들이 원하는 그런 삶을 살았답니다. 어릴 때부터 사고 한번 안치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잘하는 아이. 하라는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모범생이라는 타이틀도 얻고 대학도 들어갔답니다. 또한 직장도 잘 얻어 착실하게 살았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모범생이 자기가 살아온 삶을 되짚어 보면서 뭔가 이상한 점을 하나하나 발견해 나간답니다. 심지어 본인이 살아온 삶이 잘못되었다는 생각과 동시에 지금 사는 삶이 본인이 원하는 삶이었는지 물음표를 던져보며 후회도 한답니다.



언니는 모범생으로 착실하게 잘 살아왔지만 동생은 그렇지 않았답니다. 수업 시간에 잠을 자기도 하고, 학원에 빠지기도 하고 언니랑은 달랐어요. 심지어 언니는 취업까지 해서 직장 생활을 할 때 동생은 백수 생활을 알며 본인이 하고 싶은 데로 하고 살았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이 언니보다 더 좋은 삶을 살고 있다는 걸 언니가 느끼게 된답니다. 나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노력하며 여기까지 왔는데 동생은 나랑 다르게 착실하지 않은 생활 속에서 본인이 하고 싶은 데로 하며 살았는데 일도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며 하고 싶은 삶을 산답니다. 그런 동생이 너무 부러우면서 내가 살아온 삶을 뒤돌아 보게 된답니다.



언니가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때 백수가 된 동생은 혼자 방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 많은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기만 한 게 아니랍니다. 조그만 방에서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남들보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건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시간을 보냈답니다.

책을 읽고 나니.. 늘 바쁘기만 한 나머지 이런 고민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거 같아요. 이런 생각의 시간을 갖기보다는 무언가 하나 더 배워야 한다는 생각에 늘 하루를 보내고 있는 현실에서 다시 한번 나만의 시간을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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