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을 위한 역사학 수업 좌충우돌 중학생을 위한 6
이문영 지음, 허현경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학생을 위한

역사학 수업



중학생을 위한 역사학 수업에서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고 한답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일까요,

역사학 수업 도서를 읽어 보연

어떤 이야기를 전달하는지 알 수 있답니다.



아주 오래전에 시주승이 종을 만드는데 실패하자

아기를 받아 와 쇳물에 던져 넣어 종을 완성했답니다.

이렇게 만든 종을 치자

아기가 엄마를 부르는 듯이 에밀레라고 울렸다고 해서,

그 종을 에밀레 종이라고 불렀답니다.

왕의 공덕을 널리 알리고 나라의 평안을 비는

종을 만들기 위해 아무 죄 없는 아기를 희생시켰다는

무시무시한 내용이랍니다.

신라 성덕왕의 공덕을 알리기 위한 선덕 대왕 신종을

에밀레 종이라고 부른다는 것은 사실일까요?

중학생을 위한 역사학 수업에서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고 했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의심을 품고

에밀레종이라고 부르는 게 사실인지 알아봐야겠답니다.



에밀레종 이야기는 중국 당나라 때 만들어진 이야기로

이 이야기에는 우리가 모르는 뒷이야기가 있답니다.

종을 치면 엄마를 찾는 아기 울음소리가 울리면서

도성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결국 종을 만들게 한 권력자는

파멸에 이르게 된다는 이야기로

종을 만들기 위해서 무고한 어린 아기를 죽인 권력자의

비참한 말로를 전해 주는 이야기랍니다.

이런 이야기가 오늘날까지

어린이들이 보는 동화책에 실릴 수 있는 이유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 제국이 강제로 주입한 애국심을

근대화라고 착각했기 때문이랍니다.

선덕 대왕 신종을 에밀레종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틀린 사실이랍니다.


역사는 사람들이 겪은 옛날이야기랍니다.

우리는 역사가 교훈을 주기 때문에

역사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한답니다.

사람들은 경험을 통해서 교훈을 얻는답니다.

교훈이 깃든 이야기 중에 후대까지 계속 되풀이되며

알려지는 이야기를 역사라고 한답니다.

조선은 역사를 엄청 소중하게 생각한 나라랍니다.

또한

역사를 잊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조선은 망했습니다.

그것도 처참하게..

나라를 바친 친일파들이 들끓었어요.

나라가 망하고, 망하지 않고는

역사를 잊거나 기억하는 것과는 별반 관련이 없답니다.

사실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한다면

누구나 자기가 좋은 말을 생각한 것들을 역사책 속에

집어넣게 되는데, 이를 역사 왜곡이라고 한답니다.

거짓말로 좋은 이야기를 꾸미는 것은

역사학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된답니다.



역사학은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지적 능력을 키워준답니다.

역사학을 공부함으로써 합리적인 비판 능력을 키우며

어떤 일이 왜 발생했는지 따지다 보면

현대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답니다.

또한

역사학을 공부하면

세계와 지리에 대해 잘 알 수 있답니다.

역사는 인간이 사는 세상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지도와 떼려야 뗄 수 없답니다.



우리가 어럽다고 생각한 역사학

재미없고, 지루했던 역사학이

새롭게 다가온답니다.

중학생을 위한 역사학 수업을 통해

역사학의 매력 속에 빠져든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