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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툴러도 괜찮아, 서로가 함께하는 배려 - 함께 사는 세상은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할까? ㅣ 초등 철학 토론왕 6
김미조 지음, 원정민 그림 / 뭉치 / 2022년 3월
평점 :
초등 철학 토론왕
서툴러도 괜찮아
서로가 함께하는 배려

수정이와 진아, 경희는 사이좋은 친구사이랍니다.
이 세 친구들은 떡볶이를 좋아하고,
학교 수업이 끝나면 떡볶이를 먹으러 함께 간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친구들과 함께 떡볶이를 먹으러 갔어요.
진아와 경희는 서로 마주 보며 즐겁게 웃으며 이야기를 하는데
수정이는 웃지 않았답니다.
오히려 조금 전보다 더 슬퍼졌어요.
수정이가 웃지 않고 점점 슬퍼진 이유가 있답니다.
학교에서 끝나고 집에 가는데
운동장 벤치에 앉아 있던 타냐의 얼굴이 생각나서 그렇답니다.
타냐는 우리와는 다른
머리카락 색이 빨갛답니다.
수정이는 그런 모습이 크게 다르다고 느껴지지 않는데
친구들은 그런 타냐가 우리랑 틀리다며
함께 놀기 싫어했어요.
하지만 수정이는 그런 타냐가 자꾸 생각나고 눈에 아른거렸답니다.

수정이가 타냐가 자꾸 생각나는 이유가 있답니다.
수정이도 지금의 이 학교에 와서
타냐만큼은 아니었지만
1주일 동안 친구가 없어서 외로웠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타냐의 심정을 알 수 있었어요.
수정이는 타냐와 함께 놀고 싶었지만
친구들은 그런 수정이에게 화만 내고
타냐와 놀 거면
너와 절교할 거라는 말까지 했답니다.
친구 사이에, 이런 일로... 절교라니..
수정이는 너무 놀랐답니다.

혹시,
우리 아이가 타냐였다면?
우리 아이가 수정이었다면?
우리 아이가 수정이와 같이 노는 친구들이었다면?
어땠을까요?
아이와 이야기만 읽고도
여러 가지 입장이 되어 토론을 해볼 수 있는
뭉치 토로왕이랍니다.

뭉치 토론왕은
엘사의 정보 톡톡으로
다르다 와 틀라다에 대해 정확한 뜻을 배울 수 있답니다.
다르다는 서로 같지 않다는 뜻이고
틀리다는 맞지 않고 어긋나다는 뜻이랍니다.
예를 들어
나는 나비가 좋지만 수정이의 생각은 다르다.
2+2=5는 틀린 답이랍니다.
이렇게 정확한 뜻과
예를 들어 그 뜻을 보충해 주니
그 어휘에 대한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본격적으로
뭉치 토론왕을 통해
아이가 직접 토론왕이 되어본답니다.
주제 :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주제를 통해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아이의 생각을 이야기해 보며
재미있는 토론 시간을 만들어 나간답니다.
우리 아이는 차별은 사람이 만든 거기 때문에
사람이 변해야 차별이 사라지는데
사람은 변하지 않기에 차별은 사라지지 않는답니다.
이렇게
아이도 아이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즐겁게 책도 읽고 토론도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답니다.

초등 철학 토론왕
배려는
왜 서로 배려해야 하는지
함께 사는 세상은 어떻게 만들어 가는 건지를
배울 수 있는 도서랍니다.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게 아닌
더불어 사는 세상이랍니다.
뭉치 토론왕을 통해 배려에 대해 재미있게 배워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