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 행복한 사람이 욕망에 대처하는 자세 EBS 오늘 읽는 클래식
유재민 지음,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기획 / EBS BOOKS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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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오늘 읽는 클래식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행복한 사람이 욕망에 대처하는 자세


요즘 들어 자유로움과 행복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일상의 자유로움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기쁨과 행복을 선물해 줬는지를 많이 느끼면서 말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행복과 성공, 욕망에 관해 우리에게 이야기를 한다. 어떻게 하면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고 성공에 이를 수 있으며,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을 보장해 줄 것인지 말이다. 불안한 마음과 삶 속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삶이 될 것인지를 말이다.

최근에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란 뜻인 소확행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자신만의 취미 생활을 통해 즐거움을 느낄 때 사용된다. 하지만 사람마다 관심과 취향은 다르다. 어떤 이는 도박이나 마약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어떤 이는 돈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즐거움을 얻기도 한다. 돈이 있어야 행복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도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 중 하나다. 돈이 있어야 무조건 행복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돈이 있어야 마음이 안정되며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크라테스부터 시작해 돈이나 외모는 행복한 삶에 도움은커녕 오히려 방해가 된다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서는 이 말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인간은 감정과 욕망의 동물이다. 화가 나고 시샘하며 더 많이 가지려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며, 행복해지려고 발버둥 치는 존재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덕의 본질적 특징을 중용으로 본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에는 중용 이론을 통해 감정이나 욕구를 보람 이는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 요소로 설명하면서, 이 두 극단적인 중용의 길을 걷기 위한 이상의 조정 능력을 중요하게 다루면서 착한 사람이 아니라 좋은 사람, 훌륭한 사람이 되는 법을 알려준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행복은 주관적 행복론, 객관적 행복론, 탈세속주의 행복론으로 나눌 수 있다. 주관적 행복론을 대표하는 쾌락주의에서는 행복의 절대적 기준은 쾌락을 극대화하고, 고통을 최소화하는 데 있으며 쾌락과 고통은 주관적인 느낌이므로 행복하냐 아니냐는 가신만이 알 수 있다. 판단 주의 환경이 어떠하든, 다른 누가 뭐라하든 자신만 좋으면 행복한 것이다. 탈세속주의 행복론은 훌륭한 삶을 영위하는 데서 획득할 수 있는 객관적 행복도, 쾌락을 추구하거나 고통을 제거하는 주관적 행보도 세속적이라는 점에서 참다운 행복일 수 없다고 한다.

삶은 선택과 행위의 연속이고, 삶이 행복한지 불행한지는 내가 어떤 선택과 행위를 하느냐로 결정된다. 생각해 보니 우리는 선택의 삶 속에 살고 있다. 태어나면서 알게 모르게 선택을 하고 있으며, 사소한 모든 일까지 우리는 선택을 하고 있다. 과연 행복이란 무엇일까?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통해 그 질문의 답을 들여다본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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