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점심시간이다! 도시락 먹자! - 도시락 1970 생활문화
양영지 지음, 장경혜 그림 / 밝은미래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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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점심시간이다! 도시락 먹자



도시락 먹자의 시대적 배경이

어릴 적 생각을 하게 만든답니다.

그때는 수돗가가 밖에 있었고,

뭐든 다 마당에서 해결했었답니다.



채소를 손질하던 엄마가

대문으로 나가는 민제에게

도시락을 꺼내놓고 가라고 하지만

민제는 엄마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나가버렸다.



와, 점심시간이다!

도시락 먹자는

책을 읽으면서 그때의 지식을

돌려보는 통통 뉴스를 통해 바로바로 접할 수 있답니다.

도시락은 밥을 담는 작은 그릇으로

그릇에 반찬을 곁들여 담는 밥도 도시락이라고 한답니다.

혼자 점심밥을 담아 가지고 다니는데 쓰였어요.



점심시간 어릴 때부터 단짝인 경식이가

냄새난다며 맨날 김치볶음밥이냐? 하고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민재는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답니다.

경식이 말대로 민재 도시락은

오늘도 잡곡밥에 김치볶음이었어요.



경식이는 민재와는 다르게

친구들이 좋아하는 반찬들로 가득했답니다.

친구인 정수와 기철이는 군침을 흘리며

경식이 반찬을 탐냈어요.

경식이 도시락은 언제나 인기가 많았답니다.

날마다 새로운 반찬인데다

고기반찬이 빠지지 않았어요.



날마다 도시락을 싸야 하는 엄마들은

늘 도시락 반찬을 걱정했지만

거의 대부분 김치나 짠지 종류, 콩자반

멸치나 오뎅 볶음 같은 거였답니다.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은

야간 자율 학습이 있어서 점심과 저녁까지

도시락 두 개씩 쌌답니다.



비상시 도시락은 주먹밥이랍니다.

손으로 밥을 뭉쳐 주먹밥을 만들어 먹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밖에 없답니다.

똑같이 쌀밥을 먹는 중국이나 동남아에는

주먹밥이 없어요.

그 이유는

밥에 찰기가 없어서 뭉쳐지지도 않고,

날이 더워서 잘 쉬기 때문이랍니다.

주먹밥은 특히 전쟁 때

병사들의 전투식량이었고

피난길, 또는 먼 길을 떠날 때 먹는 비상식량이랍니다.




와, 점심시간이다!

도시락 먹자는

옛날의 학교 점심시간과

오늘날의 학교 점심시간을

비교해서 볼 수 있답니다.



초등 교과서와 함께하는

3학년 2학기 사회 2단원

시대마다 다른 삶의 모습들을

와, 점심시간이다! 도시락 먹자..를 통해 살짝 엿볼 수 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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