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강감찬과 호랑이 대소동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26
정명섭 지음, 김준영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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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강감찬과

호랑이 대소동



문곡성이 하늘에서 떨어질 때 태어난 강감찬은 과거 성적도 꽤 좋았다. 강감찬은 현령으로 부임했고, 상호장과 호장은 처음 부임한 강감찬을 길들이기로 마음먹는다. 호랑이도 맨손으로 때려잡는다는 소문의 주인공인 이강림 도령은 새로 부임한 현령 강감찬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다.

현령 강감찬은 키가 작고 풍채도 볼품없지만 목소리는 쩌렁쩌렁 울리는 우렁찬 목소리를 지녔다. 강감찬은 상호장과 향리들에게 수숫대를 각자 소매 안에 넣어보라고 지시를 했다. 현령의 지시를 듣고 향리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상호장이 사람 키만 한 수숫대를 소매 안에 어떻게 넣는냐고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현령 강감찬은 크게 웃으며 고작 1년밖에 자라지 않은 수숫대도 자기 소매 안에 넣지 못하면서 어찌 20년을 산 나를 그대들의 소매 안에 넣고 휘저으려고 드느냐고 크게 호통을 쳤다. 그러자 상호장을 비롯한 향리들은 아무 말도 못 하고 입을 다물었다.

강감찬은 나이는 어리지만 조정의 명을 받고 이곳에 부임했으며 나를 조롱하고 핍박하는 것은 곧 조정의 명을 거역하고 전하를 우습게 여기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강하게 나갔다.



못생긴 은천이는 늘 놀려대는 친구들에게 아침부터 모아 둔 애벌레들을 후두둑 떨어트렸다. 아이들은 벌레가 떨어지는 걸 보고 비명을 질렀고, 그 광경을 한심한 얼굴로 바라보던 은천이는 뒤늦게 향선생이 와 있다는 걸 발견했다. 향선생은 은찬이에게 어찌 그런 짓을 했느냐며 책망을 했다. 은찬이는 아이들이 저를 괴롭히기 시작한 게 한 달이 넘었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향선생은 참아야 했다면서 함부로 화를 내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며 화를 내는 향선생에게 은찬이가 말을 했다.

스승님은 어째서 참지 못하시고 화를 내십니까? 아이들이 이곳 서당에 안 올까 봐 그러시는 게 아닌지요? 제가 괴롭힘을 당할 때 일부러 못 본 척하신 것도 다 그 이유 때문이라고 했다ㅏ. 말로는 학문을 가르치시면서 정작 실천을 못하시는 거 아니냐며 향선생에게 날카롭게 쏘아붙이고 집으로 가서 어머니에게 오늘의 일을 이야기했다. 못생긴 은천이는 서러움에 눈물이 흘렀지만 어머니는 남보다 훨씬 더 똑하고 강단이 있는 그를 다독여주었다.



어느 날 호랑이 소리가 들리고 발자국이 발견이 되었다. 호랑이를 직접 목격했다는 사람들도 생겨나기 시작했을 무렵 은천이는 얼룩무늬 고양이인 얼룩이를 지켜보다 먼가 이상한 걸 발견하게 된다. 얼룩이의 발자국은 일정한데 호랑이의 발자국은 어딘가 모르게 일정하지 않았다. 크기는 컸으나 뭔가 좀 다르다는 게 느껴졌다. 은천이는 호랑이를 봤다는 사람을 직접 찾아 나섰다. 수돌 노인과 함께 은화사에 불공을 드리러 가는 어머니를 따라나섰을 때 산 밑 고을에도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은천이는 역골촌에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이상하다는 생각을 한다. 호랑이는 보통 산을 벗어나지 않는데 이번 호랑이는 산 아래 나타난 것이다. 호랑이는 영리해서 사람을 괴롭히면 곧 사냥꾼이 나타나 해를 입힌다는 걸 알고 있기에 가급적이면 잘 내려오지 않고 산속 마을들만 습격하는데 이번엔 산 아래 호랑이가 왜 나타났는지 궁금해 했다. 또한 호랑이가 사람 사는 데 내려온다는 건 나이가 먹고, 산속에서 사냥감을 찾다 못 찾으면 내려와 사람이 키우는 소나 돼지를 잡아간다. 은천이는 이번에 나타난 호랑이를 본 이에게 호랑이를 직접 본 게 맞는지 물어봤지만, 직접 보긴 했지만 호랑이의 모습은 모른다고 하였다.



무서워서 기절했을 뿐이고, 눈 두 개만 보았다고 이야기를 했다. 모두들 호랑이를 봤다고 했지만, 정작 호랑이의 생김새를 본 이는 없었다. 마을에서는 호랑이의 일로 호탈굿을 하기로 했고, 호탈굿을 하던 중 호랑이의 울음소리에 모드들 우왕좌왕 도망가게 되면서 은천이가 넘어지게 됐다. 작은 은천이는 사람들에게 이리저리 치여 일어나지 못하게 됐고, 그것을 본 강림이 그를 도와준다. 강림의 도움으로 은천이는 많이 다치지 않았고 그 둘은 친구가 되어 같이 호랑이에 대해 알아보러 다녔다. 그러던 중 은천이는 자기를 구해준 은인이자 친구라고 생각했던 강림에 대해 알게 된다. 또한 아무도 직접 보지 못한 호랑이 사건에도 강림이 있다는 걸 알게 된 은천이는 과연 호랑이를 잡을 수 있을까요? 또한 강림에 대한 배신감을 같게된 은천은 어떻게 했을까요?




우리 고을에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다룬

소년 강감찬과 호랑이 대소동을 통해

뒷이야기를 알아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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