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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1 - 코끼리를 구해 줘! ㅣ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1
타냐 슈테브너 지음, 코마가타 그림, 서지희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6월
평점 :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코끼리를 구해 줘!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621/pimg_7257901702990266.jpg)
책 제목 그대로 릴리라는 소녀는 동물과 말하는 아이랍니다.
하지만 친구들과 잘 지내는 건 늘 어려운 아이에요.
릴리는 새로운 교에서 4학년 2반 친구들과 새로 만나게 됐답니다. 릴리네 집이 이사를 가게 되면서 다니던 학교에서 전학을 오게 됐어요. 선생님은 릴리에게 여기가 네 번째 학교라고 했던 거 같은데..라며 릴리에게 그 이유를 물어봤답니다. 릴리는 딱히 뭐라고 이야기를 해야 될지 몰랐어요.
또한 선생님이 않으라는 자리를 릴리는 싫다고 하고 다른 자리에 앉겠다고 했답니다.
이것이 새로운 학교에서의 시작이었어요.
새로 전학 온 학교 또한 순조로운 시작은 아니었지만 릴리는 제발 조용한 하루를 보내길 바랐답니다. 하지만 그 바람은 바람일 뿐이었어요. 벌써 친구들의 눈에 가시가 되어버렸답니다.
릴리는 전학 온 지 두 시간 만에 친구들이 피해 다녔답니다.
벤치에 앉아 있는 릴리에게 박새가 날아왔답니다. 박새는 릴리 옆에 내려앉아 호기심에 찬 눈동자로 릴리를 바라보았어요. 릴리는 이러면 곤란하다며 새들에게 속삭이는데 그것을 본 여자아이 패거리들이 몰러왔어요. 그 아이들은 릴리의 성까지 불렀답니다.
수제빈트, 방금 누구랑 얘기했어? 아무도 너랑 안 놀아 줘서 혼잣말을 한 거니?
이번에는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답니다. 릴리만 빼고. 이런 상황에 익숙한 릴리는 아무 반응도 하지 않았어요. 그 이유는 잠자코 있는 게 최선이기 때문이었죠.
릴리는 학교가 끝난 후 집으로 갔지만 집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어요. 엄마와 아빠가 학교에서 어떻게 보냈는지 물어보기 때문에 들어가기 싫었답니다. 릴리가 집안으로 못 들어가고 집 앞에 있는데 아빠가 집으로 들어오시는 거예요. 놀란 릴리는 아빠와 마주치지 않으려고 덤불 속으로 숨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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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덤불 속에서 쪼그리고 책을 읽는 남자아이와 마주쳤어요. 그 남자아이는 닐리가 자기 옆으로 숨어든지 모르고 책을 보고 있었답니다. 그러다 남자아이는 릴리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 책을 떨어트렸어요. 남자아이가 떨어 트린 책은 어른도 읽기 힘든 '괴테'라는 도서였어요. 남자아이 이름은 예사야였고, 예사야는 릴리보다 1살 많은 5학년이었는데 릴리에게 오늘 내가 책을 본 걸 비밀로 해달라고 이야기를 했답니다. 릴리는 우선 비밀로 해주겠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예사야는 릴리를 믿지 못하고 다른 이에게 이야기를 할까 봐 불안해했답니다.
예사야 또한 릴리의 비밀을 알게 됐어요. 실은 릴리가 손으로 꽃을 만지면 죽어가던 꽃이 살아나거나, 이쁘게 더 활짝 피거나, 꽃이 계속 자란답니다. 하지만 이버네는 릴리가 손으로 꽃을 만지지 않았는데도 꽃봉오리가 피고 꽃이 계속 계속 자라났어요. 예사야는 그런 릴리를 보고 놀랐답니다. 릴리는 어쩔 수 없이 예사야에게 릴리의 비밀을 말해주었어요. 하지만, 예사야는 겁에 질려 도망갔답니다.
학교에서도 릴리와 아는 척을 안 하고 지냈지만, 예사야는 늘 릴리를 주시하며 지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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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릴리가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누군가가 뒤에서 쫓아오는 소리가 들렸답니다. 릴리는 반 여자아이들 중 하나일까 봐 무서워서 돌아보지 않았어요. 그저 따돌리기 위해 걸음을 서둘렀답니다. 그러다 곁눈질로 슬쩍 가게 창문에 비친 모습을 보고, 뒤쫓아 오는 사람이 예사야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예사야는 주위를 살피며 릴리를 불렀답니다. 예사야는 둘이 처음 만났던 덤불 속으로 릴리를 데려갔어요. 릴리는 예사야가 그렇게 숨어서만 자기와 대화하려고 하는 게 썩 기분 좋지는 않았지만, 무슨 일인지 궁금해서 따라갔답니다.
예사야는 릴리에게 학교에서 못된 애들이 널 밀쳤을 때 도와줬어야 하는 건데 안 도와줘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어요. 예사야는 그때 릴리가 자라게 한 꽃들에 대해 물어봤답니다. 릴리는 예사야가 자기를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안심하며 이야기를 해줬어요.
릴리는 손으로 어떤 식물을 만지면 어쩐지 더 활기 있게 변한답니다. 오래된 나무들에 싹이 나기도 해요. 또 웃는 순간 꽃들이 한꺼번에 피기 시작한답니다. 예사야는 릴리의 애야기를 듣고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릴리의 부모님도 릴리의 능력을 안답니다. 릴리가 학교를 4번이다 전학 다닌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모두들 릴리의 능력을 알게 되면 겁에 질려 릴리를 피해 다녔답니다. 그래서 지금 새로 전학 온 이 학교에서만은 별일 없이 지나가길 간절히 바랐어요. 어쩌다 예사야와의 사이에서 둘만의 비밀이 생겼지만 예사야가 겁에 질려 하지 않아서 릴리는 속을 터놓고 이야기를 했답니다.
하지만, 릴리의 비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동물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고,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답니다.
그런데, 릴리에게 큰일이 닥쳤어요.
학교에서 동물원에 견학을 가기로 한 거예요. 릴리의 부모님은 릴리의 비밀을 아시기에 학교에 전화해서 릴리가 몸이 안 좋아 견학을 못한다고 이야기를 해주었답니다. 하지만, 릴리는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가 릴리의 담임선생님을 만나게 되고, 선생님은 릴리 집으로 가서 릴리를 데리고 동물원 견학을 가겠다고 이야기를 한답니다. 아프다고 한 아이가 아파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죠. 릴리는 어쩔 수 없이 선생님을 따라 견학을 가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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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 도착한 릴리는 너무 겁이 났답니다. 또한 릴리가 온 걸 본 예사야 또한 당황하긴 마찬가지였어요. 릴리의 비밀을 공유한 사이라 릴리에 대해 알고 있기 때문이죠.
예사야는 릴리가 동물원에 안 올 줄 알았답니다. 그래서 릴리를 보고 더 놀랬어요.
과연 동물들의 소리를 듣고, 말을 할 수 있는 릴리 앞에 무엇이 펼쳐질까요?
학교에서 가게 된 동물원에서 과연 릴리는 아무 일 없을까요?
동물원에 들어가게 된 릴리. 예사야는 릴리에게 아이들 다 들어간 다음 맨 뒤로 들어오라고 이야기를 해준답니다. 그러면 무슨 일이 벌어져도 이미 아이들이 릴리보다 먼저 앞으로 지나갔기 때문에 들 눈치챌 거라고요.
정말 이렇게 아무 일 없이 지나갈까요?
뒷이야기가 궁금하시다 먼....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를 만나보시길 바래요. ^^
어른, 아이 모두가 눈을 뗄 수 없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업체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