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2 - 도깨비시장 위험에 빠지다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2
김성효 지음, 정용환 그림 / 해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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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지우는 학교 앞에서 기다리는 수아와 같이 천년손이가 기다리는 천년손이 고민해결무소로 갔다. 지우와 수아, 천년손이는 두루마리 속으로 들어갔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무릉도원. 지우가 공을 세워 포상휴가를 받으러 간 것이다. 지우는 천년손이와 수아를 따라 자그마한 동산 위로 올라갔다. 동산에는 얼굴이 새하얗고 몸이 가녀린 선녀가 천년손이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작약 선녀는 소매에서 붉은 장부를 꺼내서 공중에 펼치더니 그들에게 다락궁에서 제공하는 특별 포상 휴가인 알뜰 패키지가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

작약 선녀가 손가락을 튕기자 금쟁반 하나가 빠르게 날아왔다. 금쟁반에는 구름을 타고 무릉도원 관광하기, 변신술 배우기, 날개옷 무료 대여, 불로불사약 만들기, 신비한 동물 먹이 주기 등이 있는데 금쟁반은 프리미엄 코스였다.

다음에는 은쟁반이 날아왔어요. 은쟁반에는 학을 타고 무릉도원 관광하기, 은둔술 배우기, 원하는 동물로 변신하기, 복숭아나무 속성으로 키우기, 오색구름 타고 놀기 등이 있었는데 그건 기본 코스였답니다.

작약 선녀가 다시 손가락을 튕기자 옥쟁반이 나왔어요. 옥쟁반에는 노 저어 뱃놀이하기, 복숭아 천 개 따기, 백 년 동안 낮잠 자기, 잃어버린 기억 맛보기가 있었는데 딱히 고를만한게 없었지만 잃어버린 기억 맛보기를 해보기로 했어요.

잃어버린 기억 맛보기는 잃어버린 기억 찾기, 다른 사람의 기억 체험하기, 친구의 기억 훔처보기 세 가지를 하나로 묶어 놓은 것이랍니다.

작약 선녀는 천년손이 일행에게 알뜰 패키지용 복숭아를 주었답니다. 복숭아 하나를 먹는데 맛은 다양한 맛이 났답니다.

복숭아 향기가 입안 가득 퍼지면서 황홀한 단맛이 났어요. 하지만 곧바로 진한 쓴맛, 시큼털털한 맛, 짭조름한 맛이 났답니다.

그러다 어디선가 엄마 목소리가 들리더니 아빠 목소리가 들렸어요.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의 기억이었답니다. 그리고 수아의 기억까지 본 다음 천년손이의 기억을 보려는데 누군가 부르는 소리가 들리면서 깨어났답니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부용 선녀였어요. 부용 선녀는 다급한 목소리로 천도복숭아가 사라졌다며 도움을 요청했답니다.

사라진 천도복숭아는 봉황 부부가 주문 한 거랍니다. 부부가 오기 전에 사라진 천도복숭아를 찾아야 한다고 했답니다.

사라진 천도복숭아는 어젯밤 마지막으로 순찰 돌 때 보고. 아침에 가보니 감쪽같이 사러졌답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부용 선녀와 천년손이 일행뿐이었어요. 오늘따라 손님이 많아 다른 선녀들이 정신이 없기 때문에 이 사실을 아직 알지 못했답니다.

어젯밤에 무릉도원이 몹시도 향긋했답니다. 복숭아꽃향기와 잘 익은 복숭아에서 뿜어져 나오는 달콤한 향기가 한데 어우러져 사방을 가득 채웠으며 나무 꼭대기에서는 천도복숭아가 환하게 빛나고 있었답니다.





어젯밤에 이상한 점 없이 평소랑 똑같았어요.

어제 다녀간 손님 중에 의심 가는 요괴나 신선도 없었으며 손님들은 해가 지기 전에 모두 무릉도원을 빠져나갔답니다.

손님들이 나가 때 가장 늦게 가갸 손님은 둔갑쥐 였으며 무릉도원엔 팔선녀만 남아있었어요.

누군가 침입했다고 해도 자명고가 있기 때문에 선녀들이 금세 알아차릴 수 있답니다.

부용 선녀는 어제 월식이 있었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월식..

자명고는 침입자가 있으면 스스로 울리는 북이라서 이름도 자명고로 지었답니다.

부용 선녀가 자명고를 확인해 보겠다며 날아오르더니 자명고를 들고 내려왔답니다. 자명고는 찢어져 있었어요.

누군가 침입해서 자명고를 찢고 천도복숭아를 훔쳐 갔답니다. 찢어진 자명고에는 날카로운 동물 발톱 자국이 있었어요.

과연 누가 천도복숭아를 가져갔을까요?

천년손이와 수아, 지우는 과연 천도복숭아를 찾을 수 있을까요?

뒷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다 같이 천년손이 사무소에 의뢰된 사건을 해결하러 떠나봐요. ^^

업체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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