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생명의 가치 있는 삶과 죽음 초등 철학 토론왕 3
오진원 지음, 신성희 그림 / 뭉치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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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생명의 가치 있는 삶과 죽음





아침에는 분명히 아무 일 없었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환희에게 할아버지는 엄마이자 아빠였고 친구였다. 맞벌이를 하는 엄마 아빠를 대신해 환희를 보살펴 주었고, 나이는 많지만 건강해서 환희와 함께 공도 차고 달리기도 하며 자전거도 함께 탔다. 친구들은 너희 할아버지 정말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정도였다. 환희는 건강하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게 믿기지 않았고, 울다가 정신을 잃고 말았다.





나이가 든다는 것...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함ㄲ 살고 싶은 것은 모든 이의 소망이지만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나이가 들어가고 결국에는 죽게 된답니다.

죽는 건 나이 순서가 아니라지만 죽음은 나이 든 사람들에게 더 와닿는답니다.

요즘 저희 집 아이도 할머니 할아버지가 점점 나이 들면서 조금씩 걱정을 하더라고요.

엄마~ 나 엄마처럼 될 때까지 할머니 할아버지가 내 옆에 있을 거지? 하면서요..

흠~ 그럴 땐... 저는... 모르겠다~ 라며 이야기를 한답니다.

아이도 조금씩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는 거 같답니다.

이럴 때 아이에게.. 아이가 든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면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듯해요.




초등 철학 토론왕 삶과 죽음은 토론을 통해 이야기를 하도록 유도해 준답니다.

사람이 죽기 전 뇌사상태에 빠지기도 한답니다. 그때 장기는 살아 있어요.

사람의 장기로 7명의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답니다.

만약 일곱 명이 새 생명을 얻게 된다면 장기를 기증할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라는 물음에

정말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든답니다.





텔레비전 뉴스 앵커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어린이집 통학 버스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아이 세 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이야기였다. 환희는 가습이 답답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뒤부터는 눈과 귀가 자꾸만 '죽음'과 관련된 쪽으로 열리는 것 같았다. 심지어 주위에서 일어나는 죽음과 관련된 것들을 보고 들으면서 환희도 언제든 죽을 수 있다는 생각에 빠져나오기가 힘들어졌다.

또한 환희는 죽음을 자주 생각하고 죽음에 대해 두려워하다 보니 저승사자가 찾아오는 꿈을 꾸기 시작 했다.





과연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될까요?

죽음 뒤의 세상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기에 사람들은 상상할 수밖에 없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은 시대에 따라, 문화에 따라 아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답니다.

사람이 죽으면 땅속 깊은 곳 지하 세계로 가거나 영혼이 하늘로 올라간다는 이야기 등이 있답니다.





환희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기도 하고,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에 빠지기도 했답니다. 요즘 변환 환희를 보며 같은 반 친구 무수가 이야기를 했답니다. 아무리 고민해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도 있다고...

오늘은 환희가 지각을 했답니다. 환희 선생님은 지각을 하면 눈물이 쏙 나도록 야단을 치는 분이시랍니다. 선생님께 혼날까 봐 교실 앞에서 엄청 고민을 하고 있는 환희랍니다. 그런 환희를 보며 무수가 이야기를 했답니다. 길게 고민한다고 뭐 크게 달라질 문제가 아니다.라고. ^^

지각을 했으니 야단을 맞을 운명이 됐고, 그러니 교실로 들어가 야단을 맞기로 결심했답니다.

지각을 해서 선생님한데 혼날까 봐 교실에 안 들어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장의 문제는 모면할 수 있겠지만 또 다른 문제가 계속 생길 수밖에 없답니다.

결국 받아들일 건 받아들여야 해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삶과 죽음의 의미를 잘 이야기해 주고,

삶과 죽음에 관해 쉽고 편하게 토론할 수 있도록 질문과 답을 제시해 주는

초등 철학 토론왕

하나뿐인 생명의 가치 있는

삶과 죽음

추천해요.

뭉치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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