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천지 뚜아뚜아 별나라의 공부 세리가 모리배라는 나쁜 악당들 때문에 무법천지로 변한 별나라의 법을 바로 세우기 위해 법 지킴이 한바름을 찾아왔답니다.
한바름은 세리를 따라 우주선을 타고 별나라로 날아갔답니다. 그곳 별나라에서는 모두들 공중도덕이 너무 엉망이었답니다.
사람들이 신호등이랑 횡단보도가 있는데도 신호를 무시하고, 자동차가 달려오고 있는데 아무렇지 않게 무단 횡단을 했으며 길바닥에 침까지 뱉는 이들도 있었답니다. 또한 담배꽁초를 버리는 사람, 휴지를 버리는 사람, 새치기하는 사람도 있었답니다. 그걸 본 한바름은 사람들에게 강제력을 가지고 있는 법을 안 지키는 사람들에게 벌금을 물려야 한다며 법을 지켜야 한다고 말을 하지만 사람들은 화만 낸답니다.
세라는 바름이를 데리고 세라를 키워준 보모에게 데려가 궁금한 이야기를 물어본답니다. 뚜아뚜아별에는 원래 법이 없었는지를.. 할머니는 오래전엔 법이 있었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 시절은 모두가 못 살던 시대였지만 아무리 배가 고파도 남의 집 담을 넘거나 남의 물건을 훔치는 사람이 없었는데, 모리배가 나타나면서부터 변하기 시작했다. 모리배는 배가 포파 죽는 것보다는 빵을 훔쳐 먹고 노예가 되더라도 사는 게 낫다고 말을 했고, 사람들은 모리배 주변으로 모여들어 무법천지가 되고 말았답니다.
세라와 한바름은 법을 세우기 위해 랜슬릿을 찾아 지하 감옥으로 간답니다.
권리는 어떤 이익을 누릴 수 있도록 법이 인정하는 힘.
의무는 법이 우리에게 어떤 행위를 하라고 하거나 하지 말라고 하는 것.
즉, 권리는 누려야 할 것이고 의무는 지켜야 할 것.
지하 감옥으로 가서 세리와 한바름은 랜슬럿을 만나게 된다. 랜슬럿은 정의의 칼이 부러져 법이 사라진 게 아니라 뚜아뚜아별의 헌법 책이 봉인되어 법이 사라졌다고 이야기를 했다.
헌법에 국민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 꼭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를 정해 두었는데 사악한 힘을 가진 모리배가 헌법을 어딘가에 봉인시켜 버렸다고 했다.
랜슬럿은 법이 필요한 이유는 사람들이 혼자서는 살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세상은 나 혼자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여러 사람이 함께 생활하다 보면 다른 사람과 의견이 다를 때가 많은데 이때 모두가 자기 마음대로 행동한다면 다툼과 갈등이 벌어지고 무질서해지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법이며, 법은 사람들이 세상ㄹ을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것을 미리 정해 놓은 약속이라고 했다.
법이 없어서 가장 불편한 건 국민들이고, 때문에 국민들 스스로 법의 필요성을 느끼고 법을 부활시킬 방법을 찾으면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