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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어디까지 알고 있니? - 쓰레기의 처음과 끝
에리카 파이비 지음, 빌 슬래빈 그림, 이충호 옮김 / 두레아이들 / 2020년 7월
평점 :

물의 순환
비가 내릴 때, 물은 하늘의 무한한 공급원에서 쏟아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비는 지구에서 일어나는 물의 순환 과정 중 일부랍니다.
증발 ㅡ 증산 ㅡ 응결 ㅡ 강수 ㅡ 물이 모이는 곳.
지구에 존재하는 물 중 민물은 겨우 3%밖에 안되는데, 식수는 민물에서만 얻을 수 있다. 많은 나라에서 식수는 주로 수돗물을 쓰는데, 수돗물은 지표수나 지하수에서 끌어온다.
전체 물의 97%가 바닷물이라면, 바닷물을 식수로 마시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지만 바닷물에는 염분(소금)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냥 마시면 몸에 좋지 않다.

수원지에서 수도관을 거쳐 우리에게...
● 지표수와 지하수는 취수관을 거쳐 정수장으로 감.
● 정수장에서는 물을 칸막이와 모래와 자갈로 만든 여과 장치에 통과시켜 오염 물질과 세균을 제거하고 염소를 첨가해 해로운 미생물을 죽인 다음 공기를 집어넣어 불필요한 가스와 냄새를 제거함.
● 땅속에 설치된 수도관을 통해 집과 학교로 물이 들어감.
그리고 하수도로...
● 변기와 욕조, 샤워기, 개수대의 물은 관을 통해 땅 밑의 하수도로 흘러간 다음 다시 하수 처리장으로 감
● 칸막이가 오줌이나 똥, 화장지가 아닌 물질을 모두 걸러낸 후, 남은 고체 물질은 매립지로 보냄.
● 남은 하수는 중력 여과를 통해 슬러지와 물과 스컴으로 불리되어 일부는 거름으로 쓰고 일부는 매립지로 보냄.
● 침전 탱크에서 나온 물은 정화조로 보내 남아 있는 세균을 염소와 여러 가지 화학 물질로 죽임.
● 모든 과정을 거친 물은 모래와 숯 여과 장치를 통과시켜 수로로 내보냄.
우리가 마시는 물이 무척 궁금하겠죠?
저희 아이도 엄청 궁금해 했답니다.
이렇게 더러운 물을 우리가 어떻게 마시냐고, 새로 물이 생기냐면서.. ㅋㅋ
(하수를 모아서 물을 끓인 다음 → 남은 슬러지를 말려 태우고 → 정화장치를 지나가는 수증기를 모아 마실 수 있는 물을 만든답니다.) 변기 물이 수돗물로 변하는 과정이네요. ^^

플라스틱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그로 인해 쓰레기 문제가 많답니다. 그래서 요즘은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데, 플라스틱도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
또한 어떤 것이 재활용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판단할 때에는 그것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면 큰 도움이 된답니다.
플라스틱은 석유로 만들어졌답니다.
일회용 페트 플라스틱 용기를 만드는 과정
① 촉매를 첨가하고 열을 가하면서 페트의 두 가지 원료를 결합시켜 중합체 사슬로 만듦
② 급히 냉각시킨 뒤, 잘라서 작은 알갱이들로 만듦.
③ 새 페트 알갱이 90%를 재생 페트 알갱이 10%와 섞음.
④ 혼합기에서 이 조각들을 플라스틱 사출기로 내려보냄
⑤ 플라스틱 사출기를 315℃까지 가열하면, 조각들이 녹아서 걸쭉하고 찐득한 플라스틱 혼합물이 됨.
⑥ 찐득한 혼합물을 고압으로 분사해 거푸집 속으로 넣어서 굳힘.
⑦ 이렇게 만들어진 형체에 뜨거운 공기를 불어넣어 용기를 원하는 크기로 팽창시킨 후 물로 냉각시킴.
⑧ 용기들이 컨베이어벨트를 따라 옮겨져 포장됨
전형적인 생산 기계는 플라스틱 용기를 한 시간에 약 1만 600개를 만든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플라스틱 물병 중 재활용 분리 수거함으로 들어가는 비율은 3개 중 1개라네요. 이것은 대부분이 쓰레기로 버려진다는 사실..
지금도 재활용을 하고 있지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드네요.
쓰레기의 처음과 끝 도서에는
재활용 번호가 알려 주는 프를라스틱 정보가 나와있답니다.
저도 모르던 부분을 많이 배웠네요 ^^;;

쓰레기, 어디까지 알고 있니?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준답니다.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모든 것들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에요,
만들고, 만들고, 재생하고, 온갖 노력으로 만들어져요.
하지만 그 물건들을 우리는 재 사용할 수 있는데, 그냥 쓰레기통으로 버리면서 환경을 오염 시기는 주법이 되기도 한답니다.
지금의 코로나도.... 아마 환경이 오염돼서 생긴 바이러스냐며? 아이들이 무척 속상해했답니다.
쓰레기, 어디까지 알고 있니?를 통해
쓰레기의 중요성을 알고, 조금만 더 신경 써서 재활용을 하길 바라요.
지금 보다 더 좋은 삶을 위해..
우리 아이들이 자르는 환경을 위해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