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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런 게 아니에요 - ADHD와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아이의 성장 이야기
호리우치 타쿠토.호리우치 유코 지음, 송후림 옮김 / 북앤에듀 / 2020년 2월
평점 :

통합 교육 수업을 받고 있던 타쿠토는 일주일에 한 번 밖에 없는 만들기 수업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다른 학생들이 만들기 시간에 만든 공룡을 그해 작품전에 제출하는데 타쿠토는 수업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제출할수 없었어요. 선생님은 공룡 대신 통합 교육 수업에서 만든 화분 받침을 작품전에 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작품을 보러간 타
쿠코는 화분 받침을 찾을 수 없었어요. 그때 큰 공룡에 가려져 있던 화분 받침을 발견했답니다.
힘없이 집으로 돌아온 타쿠코는 선생님께 몇 번이나 공룡을 치워달라고 부탁을 하였답니다.
타쿠코의 엄마는 그 이야기를 듣고 만들기 선생님과 교장 선생님과 상담을 하였고, 통합 교육 선생님은 타쿠코의 어머니께 "어머니, 열심히 이야기하세요. 아무리 말해도 알아주지 않으면, 그때는 제가 이야기하러 가겠습니다."라고 말해 주었답니다.
[타쿠코의 마음]
저는 숙제를 하지 않았어요. 책상에 오래 앚아 있을 수 없었고, 숙제를 왜 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도 없었으며, 숙제는 단지 고통일 뿐이었어요.
왜 숙제를 하는지는 알고 있어요.
그럼에도 문제를 풀지 못하는 저 자신과 마주하기가 힘들었고, 그것에 대한 평가가 내려져 주위에 알려지는 것이 부끄럽고 싫었어요.
엄마, 그런게 아니에요. 의 책 속에는 엄마의 마음과 타쿠코의 마음이 같이 잘 녹여져 있어요.
엄마가 보고 느끼고 알아가는 타쿠코와
타쿠코가 본인이스펙트럼장애와 ADHD가 있다는걸 알게된 것과
숙제가 싫은이유, 학교가 가기 싫은 이유, 엄마에게 상처받은 이유, 선생님을 잘 만나서 좋은길로 가게된 상황, 가출을 하게된 시점과 본인의 심정을..
너무나 생생하게 표현이 되있답니다.
타쿠코의 입장에서 나온 부분들을 읽으며... 우리 아이도 이런마음이어서 이랬구나. 라며...
순신간에 빠져들었답니다.
타쿠코는 숙제가 싫어 숙제를 안한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답니다.
학교에 가기 싫은 데에도 다 본인만의 이유가 있었어요..
또한 여느 아이처럼.. 앞날의 불안함과 무서움도 있었고요.
가고싶은 대학도 있었고, 가고싶은 학교나 무언가를 위해 성적을 올리고 싶은 그런 마음도 있는 아이었답니다..
타쿠코는 이 책에서 말하고 있어요.
자신의 병을 부끄러워 하지 않았다고, 또한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었다고, 평범하고 싶었다고.
대학을 가고 취엄을 하려고 면접을 보는 타쿠코.
타쿠코의 면접보러가서 면접이 다 끝나면 본인 자신의 병을 말한답니다.
하지만, 면접에서 여러번 떨어진답니다. 명접에서 털어지던 타쿠코는 알게 된답니다.
본인의 병 때문에 면접에서 떨어진다는 것을..
타쿠코는 다음 면접에선 본인의 병을 이야기 하지 않기로 생각한답니다.
그 결과 어땠을까요???
또한 타쿠코는 정말로 본인의 병을 면접에서 이야기 하지 않았을까요??
이 책에선 말합니다.
부모가 할 수 있는 중요한 것은 정보를 찾아 제공하는 것이다. 아이는 부모보다 가진 정보가 적기 때문에 종종길이 막혀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부모가 적절하 정보를 제공하면 아이는 "돌파구는 있다"고 생각해 앞으로 나아가기가 수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