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이네 학교는 해마다 사과 과수원으로 체험 학습을 하러 갑니다. 풀도 뽑고 사과를 따기도 하죠.어느날 태풍이 몰려왔습니다. 태풍이 몰고 온 비바람에 많은 집이 물에 잠기고 휩쓸리는 사고를 당했어요. 그 태풍은 과수원에도 큰 피해를 남겼답니다.수확을 앞둔 사과가 떨어져 큰 피해를 본 과수원은 시름에 잠겼고 선생님과 아이들은 과수원 아저씨를 도울 방법을 찾아보는데....학교에서는 아버지와 함께하는 장을열어 땅에 떨어진 사과를 가져다 지역 주민에게 싼값으로 파는 행사를 하기로 한다.장터가 열리고 사과를 가득 싣고 온 트럭이 교문앞에 서고, 운동장에는 매대가 설치되었다.현정이네도 사과를 날라서 판매대 위에 보기 좋게 펼쳐 놓았다. 장이열리고 치열한 경쟁이 시작됬다.현정이는 아빠에게 우리도 뭐라도 하자며 최고 좋은 사과? 제일 맛있는 사과? 라고 말하자고 하니깐, 그건 정직하지 않다며 아빠는 현정이를 말렸다.현정이는 현정이네만 사과를 못팔고 있다며 투덜거리다 우리끼리 팔아보겠다며 아빠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가족을 빌려주는 회사에 전화를 한다.현정이는 물건을 잘 파는 아빠를 빌려달라고 하면서 진짜 올까하며 생각하는 순간 정말 물건을 잘 파는 아빠가 도착한다.그 아빠는 사과를 팔기 시작하는데....과연 현수네 가족이 빌려온 아빠로 인해 1등을 할까요?또 빌려온 아빠는 현수가 만족하는 아빠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