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는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다.여덟 살의 그레타는 엄마와 아빠가 왜 사소한 일에 집착하는지 궁굼했다.열한살 그레타는 책 속에서 얻은 지식을 소화해 내기에 아직 어렸고, 우울증에 걸리고 만다.그레타는 지구의 미래를 논할 때만 청산유수가 됐다."지금 우린에게 필요한 것은 희망이 아니라 행동입니다. 행동에 나서야만 다시 희망이 찾아오기 때문이죠."2018년 11월. 열다섯 살 스웨덴 소녀는 파란 운동복 지퍼를 턱 아래까지 올린 채 11분 동안 환경 문제에 대한 중요한 메세지를 전했다.2019년 1월 23일. 그레타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다."저는 여러분이 공포심을 느끼기를 바랍니다. 제가 매일같이 겪고 있는 것과 똑같은 공포심을요."이책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유도하고, 공포심과 해답을 이야기해준다.읽으면 읽을 수록 공포심이 뼈속까지 느껴지는 듯 하다.그레타가 말한것처럼... 공포심을 느끼길 바란다는...그 공포로 인해 그레타처럼 관심을 가지길바라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공포심이 관심으로, 관심이 문제의 실마리를 찾아 해결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