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CEO 가 왜 하필 개가 되었을까? 소나 말이 아니라 개가 되었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개의 가장 큰 특징은 애완동물이라는 장점을 이용해서 인간과 함께 생활하고, 그러면서 인간을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다. CEO 가 개가 된 이유는 저주에 있었지만, 그 기회를 통해 자신의 부하직원들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역지사지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일부 부하직원들이 자기 앞에서 지금까지 해왔던 요식 행위가 모두 가식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그 개같은 심정을 짐작이나 할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현실로 돌아와서 우리는 사장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는가... 단순한 편견에 사로잡혀 외국인 노동자나 비정규직 사원들에 대한 괄시와 무관심은 없었는가... 정말이지 나는 지금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가를 양심적으로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북텔러 홍석기 교수는 컴퓨터를 공부하신 분이다. 그러나 전산실에서 인사과로 또 영업부서로 각 분야를 두루 거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써 세계를 경험하게 되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값진 시간을 보낸다. 분명 회사는 당사자가 마음 먹기에 따라서 스스로를 배우고, 현실을 개선 시키며, 잠재된 개인의 역량을 개발하는 충분한 여건과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신 분이다.
회사라는 우리에게 주어진 다양성의 기회는 분명 개인의 역량에 따라 차별적으로 제공될 것이다. 강자들과 경쟁하고 또 그들의 살아가는 방법을 익히면서 스스로 강해질 필요가 있다. 정보와 지식, 경험, 판단력 등 리더에게 주어진 과제는 분명 버거운 것이다. 그러나 리더에게는 그들에게 주어진 다양한 과제를 수행해야 될 의무가 있으며, 또 우리 모두는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새로운 도전을 전혀 주저하지 않았던 홍석기 교수의 강의를 통해 그가 걸어온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상식과 편견에서 벗어나 진일보한 자기계발의 필요성을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