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 선생님만 아는 초1 교실 이야기
김도용 지음 / 생능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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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기는 아직 초1이 되려면 멀었지만
곧 다가올 미래를 상상해 봅니다
내 아이는 초1이 되서 학교가면 무엇을 할까?
초1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학교 선생님은 무슨 수업(일)을 할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좋은 책이 있더라구요
바로
생능출판사에서 나온 김도용 선생님이 지은
<<엄마,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입니다





2105년부터 초등학생을 가르치신 김도용 선생님.
아무래도 신입이셨을때는 6학년 등 고학년만 하셨을건데
지난해 처음으로 1학년을 맡았다고 하네요

https://youtu.be/kyy27X3xwXM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제가 외계인인지 아이들이 외계인인지 늘 궁금했습니다”



솔직한 문구에 미소 지어집니다
부모가 되면 더 실감하시죠?
부모인 제가 외계인인지 요 꼬맹이가 외계인인지...

이런 외계생명체들이 학교가서는 
잘 지내나 궁금한데 
총 96일치의 초등학교 1학년과 함께한 일기를



3월은 인사하기
4월은 친구얘기들어주기
5월은 진심으로 맞장구치기
6월은 나의 이야기 시작하기



로 구성해서
초1 아이들과 접하면서 일어난 사건과 경험, 
생각들이 하루하루 다 담겨져 있어요






수업중에 선생님 질문에 대해
학생들의 엉뚱한 대답들도 가득!





그리고 다음과 같은 에피소드처럼
성인인 우리들은 
아직 어리고 배워나갈 아이들을 응원과 격려,
그리고 기나긴 인내심으로 지켜봐야합니다





성인은 우리들은 당연히 쉽고 할 수 있는 것도
초1이하의 아이들은 어렵고 힘들니깐요
왜 이걸 못해,가 아닌
넌 할 수 있으니깐 시키는거야, 라고 믿고 응원하는
보호자가 되고싶습니다



<<엄마,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는
아이들의 시각으로 대답해주는 선생님의 대화나 행동을 통해
보호자가 아이에게 맞는 태도를 배울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책인거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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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기하 - 수학의 길을 열어주는 도형, 기하, 기하학 공부 지노 사이다 수학 시리즈 2
수냐 지음 / 지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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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하 좋아하시나요?

저는 수학 중에서 기하가 제일 어려웠던 기억이 나네요

입체도형이 나오면 머릿속으로 공간영역을 확장해야하는데

왜 그 순간 뇌는 정지되는지...

수능에서도 수리영역에서 육각형 그림이 나오면 손이 덜덜덜...

 

 

하지만

기하와 우리네 인생은 닮은꼴이라면 믿어질까요?

수냐 지음, <<보글보글 기하>>에서는

기하를 다시 새롭게 보게 해줍니다.

 

 

 

 

 

 

총 5부로 구성되어

기하는 왜 배우는지?

기하는 무엇인지?

기하를 어떻게 공부할지?

어디서 사용하는지?

더 나아가 인공지능과 기하의 연관성을 설명해줍니다.

 

 

 

 

 

기하는 도형과 어떻게 다를까요?

정말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세요

도형은 선 그림, 후 설명이 이루어지지만

기하는 선 설명, 후 그림(예시)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도형이 약속이라면, 기하는 정의(definition)이고

도형이 경험, 측정에서 나오는 귀납적이라면,

기하는 이론, 논증에서 나오는 연역적인 것입니다

 

[도형의 정의로부터 기하는 시작된다]라는 문구를 보면

도형에서 기하를 자연스럽게 넘어가고 이해시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봐요

 

 

그럼, 기하는 어떻게 공부할까요?

수학은 정의, 공리, 정리 이 세가지를 알아야

모든 이야기가 진행이 됩니다

작가도 "정의는 곧이곧대로 외우자."라고 할 정도에요

 

 

 

 

그런데 기하는 어디에 사용할까요?

기하학적 디자인은 하나의 예술이 되죠.

뿐만아니라

기하는 다방면으로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데카르트는 기하를 통해서 근대철학을 열었고,

뉴턴은 기존의 근대과학의 성과들을 기하로 증명하고,

아인슈타인 역시 기하의 추론체계를 통해 우주의 법칙을 규명했다고 합니다.

 

 

더 나아가

컴퓨터의 연산은 기하의 공리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즉, 컴퓨터는 기하를 하는 기계인거죠

컴퓨터는 기존의 기하가 하지 못하던 일을 해내면서

기하의 한계를 훌쩍 뛰어넘어서 AI(인공지능) 시대를 만들었습니다

인공지능의 핵심은 알고리즘인데, 이 알고리즘으로 새로운 증명을 제시할 수 있는

인공지능 컴퓨터도 이스라엘에서 개발했다고 하니 기하의 중요성을 실감합니다

 

 

--------------------------

 

도형의 증명에서 시작된 기하가

이론의 세계에서 독자적인 모양으로 진화하듯,

인생에서 우리 스스로도 자신만의 공리와

그 공리를 기반으로 자신의 삶을 구축해나가길

응원하는 작가의 마지막 글이

기하를 정말 사랑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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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부모는 넘치게 사랑하고 부족하게 키운다
제인 넬슨.셰릴 어윈 지음, 조형숙 옮김 / 더블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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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윈프리가 추천한 육아도서인

<< 현명한 부모는 넘치게 사랑하고, 부족하게 키운다 >>에서 나오는 첫 질문입니다

"아이를 잘 기르기 위해 양육자는 무엇을 알아야할까?"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데는 정답이 없다." 라고

솔직하게 말합니다.

 

물론 우리들도 많이 들어본 이야기이죠.

하지만 누군가가 답을 알려줘야 안심되는 건 어째서 일까요?

우리는 문제집을 잘 풀고 있는가, 궁금하면

정답지를 들추어 봅니다

맞았다면 그냥 넘어가지만

틀렸다면 풀이과정을 보고 어디서 잘못된지를 찾고 해결해 나가야 안심이 듭니다.

그렇기에 누군가(혹은 전문가)가

당신은 잘하고 있다, 아이와 잘 나아가고 있다, 라는

말을 듣고자 하는 거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잘 넘어가고 싶으니깐 말이죠...

<< 현명한 부모는 넘치게 사랑하고, 부족하게 키운다 >>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양육자가 현재의 모습을 점검할 수 있도록 총 14장의 풀이과정과 대안을 제시합니다.

 

 

각 장에서 제가 의미있게 본 단어/문장들은 다음과 같아요.

 

1장: 사랑이란 이름으로 아이에게 결코 이롭지 않은 부모의 13가지 행동들

2장: 반영적 경청하기, 왜? 무엇을? 어떻게?, 브레인스토밍, 의식적인 무책임

3장: 결과의 탐색(exploring)

4장: 네 살 이하인 경우 부모가 규율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5장: 마술상점 기법, 남에게 좋게보이는 부모보다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라

6장: 부모의 죄의식 버튼을 버려라, 일과 계획을 함께 세우기

7장: 아동발달에 맞는 부모의 인식, 부모의 약점버튼 자르기

8장: 이유(離乳)=독립의 첫걸음, 아이를 사랑할수록 냉정해져라

9장: 내적통제 소재귀인, 인성은 교육에 의해 길러지고, 경험을 통해 학습되는 것, 가족회의

10장: 아이의 혼자만의 시간, 감정표현

11장: 무의식적인 판단, 그들은 삶에 대한 갈망이 낳은 아들이며 딸이다.

12장: 낙천적, 통제적, 우호적, 우월주의적

13장: 발달 단계에 맞는 합리적 기대, 말하는 대로 들어만 주기

14장: 집안일과 용돈은 별개

 

 

전반적으로 '금*같은 내새끼' 프로그램의 박사님의 솔루션과 비슷한 방법도 있어요

- 열 마디 이하로 대화하라.

- 안되는 건 안되는 거다.

등...

 

 

 

 

그리고

제일 인상적인 건 아이의 발달 단계를 고려하라는 거에요

네 살은 자아가 커져 고집이 세지고,

다섯 살은 자기 주도성을 개발하기 위해 엄청난 신체적 에너지를 쓴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규율과 기대가 있어야 한다는 거죠.

보편적인 아이들의 발달 특성을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앞서 말했지만,

<< 현명한 부모는 넘치게 사랑하고, 부족하게 키운다 >>는

100프로 정답을 말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양육자는 행동을 하기 전

항상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내가 이렇게 하면 아이는 어떤 판단을 할까?"

"내가 이렇게 하면 아이는 무엇을 배우게 될까?"

"지나치게 주거나, 통제하는 잘못된 방식으로 아이를 사랑할 때 장기적인 결과는 무엇인가?"

이것이 적어도 우리가 아이를 잘 기르기 위한 안심가이드라고 여깁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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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 내면의 힘이 탄탄한 아이를 만드는 인생 문장 100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1
김종원 지음 / 청림Life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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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 뭐에요?"

라고 질문 받는다면,

뭐라고 대답하실 건가요?

 

저는 저런말을 듣는 순간 머릿속이 하얗게 되네요

인간의 사상과 문학을 배우는 인간의 근간이 되는 문학...이라고 겨우겨우 말하긴 하는데

그 이상의 표현은 없을까요?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에서

작가가 말하는 인문학이란

결국 아이를 향한 "사랑"이고

그 사랑을 느낀 아이의 부모를 향한 "행복"의 합이라고 말합니다

즉,

[인문학 = 부모의 사랑 + 아이의 행복] 인 거지요.

 

더 나아가 이 책은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인생 문장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쓰고,

쓰면서 떠오른 느낌을 말하는 교육의 장을 꾸려줍니다.

총 5부로 나누어져서 있는데

각 챕터들 속에서 도입글과 필사, 그리고 부모교육의 포인트를 구성했어요

 

 

 

 

작가는

아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혼자 시작해서 끝을 맺어야 하며

인문학을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필사라고 말합니다.

눈으로 읽는 건, 쓰는 것만 못하고

쓰는 건, 말하는 것만 못하다는 이야기도 있지요.

 

 

필사를 하라고 하면 부담스러워

중간에 포기할 수도 있지만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은

간단명료한 문장들만 필사해보도록 합니다

 

 

그리고 부모의교육 포인트로 1-2페이지 내용으로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사랑법을 담았지요

 

 

 

 

 

저도 미래의 제 아이를 위해

하루에 10분만 투자해서

부모인 제가 필사를 먼저 해보았습니다

다만, 육아를 하느라 순서대로 읽기엔 진도가 안 나갔기에

목차에서 인상적인 내용부터 읽으면서 필사를 했어요.

 

다음은 필사의 일부네요

 

 

 

필사하면서 느낀 것은

아이에게 있어서 최고의 교육은

부모의 사랑이라는 겁니다

사랑으로 어떻게 키울 것인가? 가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고 말할 것인가? 가 중요하다는 거죠

 

 

 

부모가 귀찮다고 느끼는 것들,

예를 들어 저같은 경우는

이유식을 만들고 기저귀를 갈아 주는 일도

길어야 3년이고,

궁금한 것을 묻고 또 묻는 아이의 질문에 답해주는 일도

길어야 5년이라고 합니다

이 모든것이 몇 십년, 몇 백년 반복되는게 아닌데

귀찮게 여기고 소홀히 여겼다면

나중에 제대로 해주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후회는

평생 사라지지 않는다는 거지요

내 아이의 골든타임에 "함께" 걷고, 밥먹고,

질문에 같이 고민하는 양육자가 되고자합니다

그렇게 아이와 함께 지낸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들,

모든 순간들이 다 인문학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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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유치원 영어 - 일상에서 영어로 배우는, 세이펜 기능 적용, 세이펜 미포함
노신영 지음 / 노란우산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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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영어하면

뭐부터 말해야할지 막막하더라구요

 

 

 

저도 초등부터 고등,대학까지 영어를 접했지만

아이에게 말해줄 문장은

"How is the weather?"

"It's rainy."

등의 기본문장뿐...

두줄이상을 대화하기 어렵네요 ㅠㅠ

이게 주입식 교육의 한계인가 싶었죠

근데 노란우산의 <엄마표 유치원 영어>는

일상의 대화들을 주제별로 잘 명시해 줬어요~


 

 

 

유치원 교육 활동을 영어로 할 수 있게 한 내용들인데

저자강의동영상을 보고 더 공부가 가능해요

유튜브 : 레지나 TV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그때그때 대화에 필요한 상황을 찾아 공부하라는 조언과

긴 여행이니 잠시 쉬어가도 좋다는 격려의 글이

정말 감동이네요

 

 

 

 

 

 

게다가

연계되는 책이나 동영상 소개가 인상적이더라구요

동영상 주소와 제목을 명시해둬서 검색해 듣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https://youtu.be/I8GeA3anPdo

 

또한 흥미로운 발견도 있었는데

9장 종이접기 부분이었어요

종이접기를 origami 라고 표현던데

사실 '오리가미'는 일본말 이거든요

다른 외국어도 영어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걸 배웠네요

 

 

 

 

 

아이가 거부감이 들지 않게

자연스럽게 또는 흘려듣기 식으로 대화를 말해주고 있어요

예를 들어

"How is the weather?"

"It's rainy." 에서

"Yes, it's raining heavily. What do we need on rainy days?"

"We need an umbrella!" 로 좀 더

제가 구사할 수 있게 되었네요

 

 

 

 

게다가 세이펜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니

소지한 분들에게는 유용한 책이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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