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부모는 넘치게 사랑하고 부족하게 키운다
제인 넬슨.셰릴 어윈 지음, 조형숙 옮김 / 더블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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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프라윈프리가 추천한 육아도서인

<< 현명한 부모는 넘치게 사랑하고, 부족하게 키운다 >>에서 나오는 첫 질문입니다

"아이를 잘 기르기 위해 양육자는 무엇을 알아야할까?"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데는 정답이 없다." 라고

솔직하게 말합니다.

 

물론 우리들도 많이 들어본 이야기이죠.

하지만 누군가가 답을 알려줘야 안심되는 건 어째서 일까요?

우리는 문제집을 잘 풀고 있는가, 궁금하면

정답지를 들추어 봅니다

맞았다면 그냥 넘어가지만

틀렸다면 풀이과정을 보고 어디서 잘못된지를 찾고 해결해 나가야 안심이 듭니다.

그렇기에 누군가(혹은 전문가)가

당신은 잘하고 있다, 아이와 잘 나아가고 있다, 라는

말을 듣고자 하는 거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잘 넘어가고 싶으니깐 말이죠...

<< 현명한 부모는 넘치게 사랑하고, 부족하게 키운다 >>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양육자가 현재의 모습을 점검할 수 있도록 총 14장의 풀이과정과 대안을 제시합니다.

 

 

각 장에서 제가 의미있게 본 단어/문장들은 다음과 같아요.

 

1장: 사랑이란 이름으로 아이에게 결코 이롭지 않은 부모의 13가지 행동들

2장: 반영적 경청하기, 왜? 무엇을? 어떻게?, 브레인스토밍, 의식적인 무책임

3장: 결과의 탐색(exploring)

4장: 네 살 이하인 경우 부모가 규율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5장: 마술상점 기법, 남에게 좋게보이는 부모보다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라

6장: 부모의 죄의식 버튼을 버려라, 일과 계획을 함께 세우기

7장: 아동발달에 맞는 부모의 인식, 부모의 약점버튼 자르기

8장: 이유(離乳)=독립의 첫걸음, 아이를 사랑할수록 냉정해져라

9장: 내적통제 소재귀인, 인성은 교육에 의해 길러지고, 경험을 통해 학습되는 것, 가족회의

10장: 아이의 혼자만의 시간, 감정표현

11장: 무의식적인 판단, 그들은 삶에 대한 갈망이 낳은 아들이며 딸이다.

12장: 낙천적, 통제적, 우호적, 우월주의적

13장: 발달 단계에 맞는 합리적 기대, 말하는 대로 들어만 주기

14장: 집안일과 용돈은 별개

 

 

전반적으로 '금*같은 내새끼' 프로그램의 박사님의 솔루션과 비슷한 방법도 있어요

- 열 마디 이하로 대화하라.

- 안되는 건 안되는 거다.

등...

 

 

 

 

그리고

제일 인상적인 건 아이의 발달 단계를 고려하라는 거에요

네 살은 자아가 커져 고집이 세지고,

다섯 살은 자기 주도성을 개발하기 위해 엄청난 신체적 에너지를 쓴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규율과 기대가 있어야 한다는 거죠.

보편적인 아이들의 발달 특성을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앞서 말했지만,

<< 현명한 부모는 넘치게 사랑하고, 부족하게 키운다 >>는

100프로 정답을 말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양육자는 행동을 하기 전

항상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내가 이렇게 하면 아이는 어떤 판단을 할까?"

"내가 이렇게 하면 아이는 무엇을 배우게 될까?"

"지나치게 주거나, 통제하는 잘못된 방식으로 아이를 사랑할 때 장기적인 결과는 무엇인가?"

이것이 적어도 우리가 아이를 잘 기르기 위한 안심가이드라고 여깁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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