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기하 - 수학의 길을 열어주는 도형, 기하, 기하학 공부 지노 사이다 수학 시리즈 2
수냐 지음 / 지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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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하 좋아하시나요?

저는 수학 중에서 기하가 제일 어려웠던 기억이 나네요

입체도형이 나오면 머릿속으로 공간영역을 확장해야하는데

왜 그 순간 뇌는 정지되는지...

수능에서도 수리영역에서 육각형 그림이 나오면 손이 덜덜덜...

 

 

하지만

기하와 우리네 인생은 닮은꼴이라면 믿어질까요?

수냐 지음, <<보글보글 기하>>에서는

기하를 다시 새롭게 보게 해줍니다.

 

 

 

 

 

 

총 5부로 구성되어

기하는 왜 배우는지?

기하는 무엇인지?

기하를 어떻게 공부할지?

어디서 사용하는지?

더 나아가 인공지능과 기하의 연관성을 설명해줍니다.

 

 

 

 

 

기하는 도형과 어떻게 다를까요?

정말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세요

도형은 선 그림, 후 설명이 이루어지지만

기하는 선 설명, 후 그림(예시)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도형이 약속이라면, 기하는 정의(definition)이고

도형이 경험, 측정에서 나오는 귀납적이라면,

기하는 이론, 논증에서 나오는 연역적인 것입니다

 

[도형의 정의로부터 기하는 시작된다]라는 문구를 보면

도형에서 기하를 자연스럽게 넘어가고 이해시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봐요

 

 

그럼, 기하는 어떻게 공부할까요?

수학은 정의, 공리, 정리 이 세가지를 알아야

모든 이야기가 진행이 됩니다

작가도 "정의는 곧이곧대로 외우자."라고 할 정도에요

 

 

 

 

그런데 기하는 어디에 사용할까요?

기하학적 디자인은 하나의 예술이 되죠.

뿐만아니라

기하는 다방면으로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데카르트는 기하를 통해서 근대철학을 열었고,

뉴턴은 기존의 근대과학의 성과들을 기하로 증명하고,

아인슈타인 역시 기하의 추론체계를 통해 우주의 법칙을 규명했다고 합니다.

 

 

더 나아가

컴퓨터의 연산은 기하의 공리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즉, 컴퓨터는 기하를 하는 기계인거죠

컴퓨터는 기존의 기하가 하지 못하던 일을 해내면서

기하의 한계를 훌쩍 뛰어넘어서 AI(인공지능) 시대를 만들었습니다

인공지능의 핵심은 알고리즘인데, 이 알고리즘으로 새로운 증명을 제시할 수 있는

인공지능 컴퓨터도 이스라엘에서 개발했다고 하니 기하의 중요성을 실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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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형의 증명에서 시작된 기하가

이론의 세계에서 독자적인 모양으로 진화하듯,

인생에서 우리 스스로도 자신만의 공리와

그 공리를 기반으로 자신의 삶을 구축해나가길

응원하는 작가의 마지막 글이

기하를 정말 사랑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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