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 우리를 밝히는 놀라운 마법
아니 카스티요 지음, 박소연 옮김 / 달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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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의 저자 아니 카스티요의 신작인 <스파크>를 읽어 보았어요.



스파크(spark)는 타탁튀어오르는 불꽃을 연상시키지요?

무엇에 대한 스파크일까요?

책을 한 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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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 마법은 대체 뭘까요?



살아있다는 것 말이에요!



우리는 어떻게 이 우주를 집이라고 부르는 행운을 얻었을까요?




이렇게 멋진 행운을 얻은 우리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리는 무엇을 보게 될까요?

누구와 마음을 나눌까요?





감사한 것이 참 많아요.

바로 여기, 이 순간에도 말이에요.

모든 순간이 특별하죠.




때로는 비가 거세게 내리고,

눈보라도 몰아칠 때도 있을거예요.





그래도 상관없어요.


우리에게는 스파크가 있어요!


—————————————-






우리는 종종 잊지만,

살아있다는 것은 대단한 행운임은 사실이에요.

그것도 사람으로요.



끝없이 팽창하는 우주 안에 지구가 있고

그 지구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과연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넓은 우주에 사람이라는 존재는 우리들 밖이 없기에

더더욱 사람들 간의 관계는 

(미움, 다툼, 시기, 질투, 전쟁 등이 없이)

사랑과 배려 등의 따뜻한 관계로 맺어졌으면 해요.





아니 카스티요의 신작인 <스파크>를 통해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와 기쁨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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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똥보다는 불씨가 좋아! 맑은아이 6
이이나 지음, 변우재 그림 / 맑은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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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이 불의 발견이라고 하지요?
육식 동물로부터 몸을 지켜내 수 있고,
음식을 익혀먹게 됨으로써 식중독 등을 막아 주고,
추운 날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불은 좋은 존재입니다.


동물들도 불을 좋아하나봐요?!
이이나 저자의 <불똥보다는 불씨가 좋아!>라는 창작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책의 제목으로부터
불똥과 불씨라는 단어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네요.



네이버로 단어사전을 검색해보니 다음과 같습니다.

불똥 

1. 심지의 끝이 다 타서 엉기어 붙은 찌꺼기.
2. 불에 타고 있는 물건에서 튀어나오는 아주 작은 불덩이.



불씨
1. 언제나 불을 옮겨붙일 수 있게 묻어 두는 불덩이.
2. 어떠한 사건이나 일을 일으키게 되는 원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책에서는 어떤 의미를 담은 불똥과 불씨일까요?

————————————————

타닥타닥
따스한 모닥불이 피어올라요.

솔솔 부는 가을바람에 
밤이랑 고구마가 더 맛있게 노릇노릇.


부엉이 테너가 부르는 자장가에
참새와 곰이 꾸벅꾸벅 깜박깜박 좁니다.
한편, 
밤잠없는 고양이가 모닥불 앞에서 춤을 춰요.



근데 아이쿠! 어쩌지요?

부주의한 고양이가 사고를 치고 맙니다.
“냐아아아아옹!!!!”


불똥이 튀어 불이 주변으로 번지지요.
숲 속 동물 친구들은 화재를 진화하려고 노력합니다.
부엉이와 참새는 커다란 잎사귀에 물을 담아 뿌리고,
토끼는 깡충깡충 뛰어올라 흙을 뿌려요.



그리고 
‘펄럭!’
곰이 물이 적신 담요를 가져와서 불을 껐어요.




다행히 불이 숲 속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네요.
동물들은 이제 불에는 얼씬도 안 할거 같은데, 곰이 제안합니다.



“저 작은 불씨 하나는 남기자!”



정말 위험하지 않을까요?
또 화재가 나면 어쩌지요?


곰이 불씨를 어떻게 안전하게 지킬 지
그리고 또 화재가 날 시 어떻게 할지
부엉이, 참새, 너구리, 고양이들에게 각기 역할을 부여해 줍니다.





앞서 말했듯이
불은 인류의 발전을 가져왔지만, 위험하기도 해요.
특히 올해도
인간의 부주의로 불똥이 튀어 산불이 엄청 크게 났지요. 몇십년이 걸려 만들어진 자연이 한순간에 파괴되는 순간입니다.
현재 우리들, 미래의 아이들을 위해서 불의 관리는 중요해요.



그리고 화재 시의 대피도 중요하지요.
소방청 블로그에서도 대피 요령을 잘 적어 주었더군요.
저희 집에도 만일의 하나를 대비해 화재에 필요할 물건을 구비해 부엌이나 주로 자주 있는 방에 놓았어요.


불의 유익성과 위험성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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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비테의 공부의 즐거움 - 200년간 변치 않는 자녀교육·영재교육의 바이블
칼 비테 지음, 남은숙 옮김 / 베이직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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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칼 비테의 <칼 비테의 공부의 즐거움>이란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칼 비테 주니어,
아버지 칼 비테가 아들의 이름도 칼 비테로 지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주니어.)

아버지가 범상치 않구나, 싶었어요



부친은 조그만 시골 교회의 목사로

“갓난아기 때부터 
적절한 교육을 실천하기만 하면 
대부분의 아이는 반드시 
비범한 인물이 된다.”
는 강한 신념과 확신을 가지신 분이었습니다.

그는 자식을 대를 잇기 위한 목적으로 자녀를 낳는 것은 물론, 부모의 만족을 위해 자녀가 희생되는 것 또한 반대한 사람이었어요.

지금이야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옛날 당시엔 저렇게 생각하기 쉽지 않았을건데, ‘정말 사고가 깨어진 분이었구나.’ 싶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미리 세밀한 교육 계획을 세워 놓고 아이가 사회와 가정에 필요한 인재가 되도록 전심전력해야 한다고 하는데, 조기교육의 신념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조기교육이 학교 진도 등 불합리한 주입식 교육이 아닙니다.



부친이 칼 비테에게 행한 위대한 조기교육은
신선한 공기, 적당한 운동, 영양을 고려한 식습관, 냉수 목욕,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 등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습관들이에요.



간단하지요?

하지만 매일, 빠지지 않고 하기는 어려워요.
스스로 지키기 어려운 일은 아이를 위해 철저하게 습관을 베도록 하신 부분이 대단하더군요.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었는데, 르네상스 시대의 위인들은 대다수가 어린 시절 남다른 조기교육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가 칼 비테와 그의 부친은 조기교육을 긍정적으로 바라봅니다.


조기교육이 아이를 망치게 하는 것이 아닌가 멈칫하게 만드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 조기에 아이에게 적절한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느낍니다.













그리고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어요.




저는 옛날에 아이에게 “밥 먹을래?”하면서 정확한 단어를 알려주려고 했으나,

아이가 “밥”이라는 단어를 어려워 하더라고요.

초기엔 아이들은 ㅁ,ㅇ 글자를 쉽게 말하기 되니깐요.

그래서 아이가 단어를 하나라도 말하고 의사표현을 전달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맘마”라고 알려주기도 했어요.

밥과 맘마, 를 혼용해서 썼는데

아이는 “맘마”라는 단어를 먼저 말하게 되더군요…

근데 그러면 안 되었던고 같아요…ㅠ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단어로 아이와 대화해봐야겠어요.








“공부도 중요하고 지식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최고일 수는 없다.
아버지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재능과 지혜라고 말했다.”

그의 부친은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선행을 배우게 하고, 겸손을 배우게 하고,
교육이 있어 엄격한 면도 있었지만 관용적인 자세를 보여주기도 하면서 다음과 같은 8가지 교육법으로 칼 비테를 가르쳤다고 합니다.



1. 공부가 잘 되는 환경을 만들어라.

2. 공부에도 휴식이 필요하다.

3. 배움을 즐겁게 유도하라.

4. 학습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라.

5. 잘 노는 아이가 공부도 잘 한다.

6. 반복 암기법의 효과.

7. 공부에도 리듬이 필요하다.

8. 교차학습 ; 학습의 내용을 시기적절하게 전환시켜 주는 것









부친의 교육을 보면 정말 감탄이 절로 나와요.

아이가 어린데, 아니 어리기에 시간을 정확하게 계획해서 일과를 보냈더군요.




더 나아가

칼 비테가 이탈리아에서 공부하는 3년 동안 부친은 80여 통의 편지를 보내며

칼 비테가 행복한 인생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이나,

인생의 진리와 사람으로서의 도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등을 가르쳐준 것을 보면서

부친의 아들에 대한 사랑과 걱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칼 비테의 책은 두껍지만
교육에 대해 무겁게 설명한 내용이 아니에요.
태교때부터, 그리고 태어난 15일때,
서너 살 이후의 유소년기 등,
부친이 칼 비테에게 해준 교육 에피소드를 천천히 읽다보면 금방 완독하게 됩니다.







이 책 외에 <칼 비테의 자녀 교육법>도 재밌을거 같아 추후에 읽어보고자 해요.








놀이를 통한 학습뿐만 아니라,

솔직한 감정을 아이에게 말하기도 하고,

주변 사례나 자신의 경험을 말해주면서,

칼 비테가 스스로 공부를 하도록 하며,

공부의 즐거움을 느끼게 도와주는 부친의 교육법이 담긴 책이었어요.



“난 네가 위대한 사람이 되길 바라지만, 
종일 책만 보며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바보가 되길 바라지는 않아.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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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친구 작은 친구
박종진 지음, 이경미 그림 / 해와나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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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하고 쥐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좋은 책이 있어요.
바로 박종진 글, 이경미 그림의 <큰 친구 작은 친구>입니다.


큰 친구는 기린, 작은 친구는 생쥐입니다.

이 둘은 과연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기린은 혼자 걸으면서도 
두리번두리번 누가 있지는 않은지 주변을 살폈어요. 
하지만 아무리 찾아보아도 친구는 보이지 않았어요. 

늘 혼자라고 생각한 기린은 
친구가 생기면 함께 하고 싶은 게 참 많아요. 
친구랑 맛있는 이파리를 찾고, 
함께 물웅덩이를 건너고, 
돌멩이치기 놀이 등을 하고 싶었지요. 

그런데 기린은 혼자가 아니었어요. 
기린의 시선에서 보이지 않았을 뿐, 
조그만한 생쥐는 늘 기린과 함께였어요. 




시선의 관점도 중요하네요.
아래만 보면 생쥐를 볼 수 있을건데…


이제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된 기린과 생쥐.
비가 쏟아지던 날까지는 마냥 둘이서 좋았지요.


하지만 우산이 찢어지자 서로를 탓하며 토라졌어요. 



둘은 화해를 할까요?
둘의 우정은 계속 될 수 있을까요?




위기의 상황에서는 서로를 먼저 챙기는 기린과 생쥐는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는 더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짝이 됩니다.


인상적인 건 그림체는 단순한거 같으면서도 세심한 표현이 많아요.
그림을 그린 이경미 작가는 키가 큰 기린과 조그마한 생쥐를 한 장면에 담기는 쉽지 않아서, 동그란 플레임과 과감한 줌 인(Zoom-in), 줌 아웃(Zoom-out)을 활용하여 기린과 생쥐의 크기 차이를 그대로 묘사하여 완성도를 높였다고 하네요.



요즘 크다, 작다, 라는 관련된 책을 많이 읽은거 같아
독서 후에는
집에 있는 장난감 중 큰 동물, 작은 동물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위를 잘 둘러보세요.
나와 달라도 나를 이해하고, 나를 바라보는 사람도 있을거에요.
그리고 <큰 친구 작은 친구>에서 기린과 생쥐의 둘도 없는 우정을 만나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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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지켜요 - 처음 만나는 세상의 규칙 피카주니어 습관 그림책
다카하마 마사노부 지음, 하야시 유미 그림, 김보혜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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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중고등 아이들의 위험한 행동을 보면 우리 아이도 상식 밖의 행동을 할까봐 또는 당할까봐 걱정이 됩니다.
유아 때부터 바른 생각을 잡아주고 싶네요.


다카하마 마사노부의 <나는 나를 지켜요>는 처음 만나는 세상의 규칙을 알아가도록 도와줍니다.

부모의 잔소리를 멈추게 하는 ‘습관’시리즈1인 <나는 약속을 지켜요> 후속작인데요.
저자 다카하마 마사노부는 “어린이를 제대로 된 어른으로 키우자”는 이념을 가진 분입니다.

<나는 나를 지켜요>는 아이들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세상과 처음 마주하게 되는데, 우리 아이가 행동은 물론 사람들과의 관계가 넓어지는 가운데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꼭 익혀야 할 42개의 안전 습관을 이야기 해줍니다.

“우리 모두 안전하게 지내면 좋겠어요.
우리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주 소중한 사람이니까요.”




아이들은 부모가 말로 상황/이유를 설명해도 와닿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열심히 이유를 말해도 갸우뚱…
(엄마 말이 어렵니…ㅠㅠ)
근데 <나는 나를 지켜요>는 간결하고도 재미있게 구성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쉽게 몰입할 수 있을거 같아요.



교통안전, 소방 안전, 질병 예방, 미아 방지 등의 내용을 다루어 주는게 정말 좋네요.
또한 다양한 관계 속에서 마음을 지키는 방법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도와줍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나의 마음을 지키는 거예요.
친구들과 친해지지 못해도, 
달리기에서 1등을 못해도, 
공부를 잘 못해도,
나의 마음이 건강하면 그걸로 충분해요.”


부모가 볼 수 없는 곳에서,
아이에게 벌어지는 여러 가지 상황과 장소에서,
“아이들이 이것만은 꼭 기억하면 좋겠어!”
42개의 약속과 습관을 길러 주기 좋은 어린이 생활 습관 그림책입니다.


<나는 약속을 지켜요>도 같이 읽어보고자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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