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투표하고 나오며
거리 벽에 주르륵 붙은 선거 벽보를 한참 봤다.

내가 지지하는 후보의 얼굴을 보다가
아내에게 물었다.

˝이렇게 애타는 우리 마음을
저 이는 알까?˝

˝알겠지. 알만한 사람이잖아˝

부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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