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 무심코 듣다 일 삼아 가사를 곰곰히 들어봤다.
아하...
이게 사랑의 달콤함에 취해
정인에게 바치는 헌화가가 아니었구나.
"The other night dear, as I lay sleeping
I dreamed I held you in my arms
But when I awoke, dear, I was mistaken
And I hung my head and I cried."
라는 가사는
"밤낮으로 그리워하며 여위어만 가네"라고 풀어야 하는
옛 시의 "憔悴日夜戀" 라는 귀절과 오버랩되네.
화답받지 못한 사랑은
참으로 딱하고 가련하구나.
위 시의 다음 구절은 이렇다.
棄捐不怨君
나를 버리고 떠난 당신을 원망하지는 않아요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