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6일 오전 청와대)


언니, 지난 밤에 말이야.


아버지 각하와 어머니 여사님


그리고 우리 아버지가 현몽하셨어.


아무 걱정하지 말래.


마귀와 축생들의 악담과 시샘은


앞 세운 자의 명예라고 하셨어.


바람이 그치고 나면


곧 대운이 열릴 것이라고도 하셨고.


그러니 언니 아무 걱정하지마.


비록 내가 멀리 있지만


치성은 여기서도 드릴 수 있어.


벌써 사방에 결계를 치고


제물도 준비해두었어.


언니.


우리 곧 만나.


그 동안 자중자애하며


우리의 나라를 부탁해.



2016. 10. 26


멀리서 언니의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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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6 15: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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