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오전 11시.
숙취.
두 개피 연달아 피운 담배.
노란 색 커피 믹스 두 봉지.
지난 밤의 복기.
부끄러움.
정신 번쩍 들게하는 음악.
간지 '쩌는' 커버 아트
존 콜트레인 쿼텟의 리듬과 멜로디 섹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만든 앨범,
드럼은 엘빈 존스
베이스는 리차드 데이비스
피아노는 빌리 그린
테너 섹서폰은 프랭키 포스터
1967년....
50년 전 재즈 황금시대의 사운드.
섹시하고 마초적인 소리.
그리고
앨빈 존스의 드럼...
담배 하나 더.